[사설]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 2025. 11. 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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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자치단체와 여행업계가 겨울 관광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관광 비수기이지만 지역 관광업계로 보면 본격적인 개막을 앞둔 겨울 시즌 관광객 유치와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야 하는 시기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올 겨울 시즌에도 APEC 성공 개최와 K-뷰티, K-푸드 등 한류 열풍 영향으로 지속될 전망입니다.

외국인을 비롯한 외지 방문객을 숙박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한 겨울 시즌 강원형 투어상품과 이벤트를 더 활성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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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역대 최대…겨울축제 연계 강화 체류형 관광 유도해야

강원 지역 자치단체와 여행업계가 겨울 관광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관광 비수기이지만 지역 관광업계로 보면 본격적인 개막을 앞둔 겨울 시즌 관광객 유치와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2025-26 겨울 시즌은 ‘강원 방문의 해’의 반환점을 도는 시기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반전시킬 기회입니다.

올 겨울 시즌 강원 관광 특수는 여러 면에서 기대할 만합니다. 우선 새 정부에서 주도한 소비 회복 캠페인이 관광수요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정부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의 목적으로 내달 7일까지 겨울 여행 수요확대를 위한 ‘숙박세일 페스타-겨울편’을 진행하면서 동계 시즌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이 기간 강원도를 비롯한 비수도권 숙소 예약·결제 시 최대 8만원의 할인 혜택 쿠폰이 제공돼 지역 숙박업계의 매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지역 관광 경기를 이끌 호재입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집계한 올해 1~3분기 외국인 관광비자 입국자는 650만 명에 달했습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 551만 명에 비해 17.6%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 연말 800만 명 돌파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국내 관광 경기에 외국인 방문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올 겨울 시즌에도 APEC 성공 개최와 K-뷰티, K-푸드 등 한류 열풍 영향으로 지속될 전망입니다. 국내로 몰려드는 이들의 발길을 강원도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설원과 겨울 축제, 스키, 먹을거리를 한 데 묶은 체류형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내수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강원지역에는 겨울 시즌 6개 시·군, 8개 스키 리조트가 운영됩니다. 지역별 겨울 축제는 10여 곳에서 선보입니다. 태백산 눈축제, 삼척 정월대보름제, 홍천강 꽁꽁축제, 평창 송어·대관령눈꽃축제,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화천 산천어축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축제 간 상호 연계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이동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외국인을 비롯한 외지 방문객을 숙박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한 겨울 시즌 강원형 투어상품과 이벤트를 더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강원 겨울 관광의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실험정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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