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어촌 신활력사업, 경제 회생 계기로

. 2025. 11. 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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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026년도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에서 고성 대진항과 강릉 정동·심곡항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 시절의 어촌 뉴딜사업을 계승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300개 어촌에 총 3조 원을 투자하는 어촌·어항 재생 프로젝트입니다.

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을 들여 어촌 문화 거점 조성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생활 SOC 개선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하는 어촌 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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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항, 정동·심곡항 선정… 관광 활성화 기대

정부의 ‘2026년도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에서 고성 대진항과 강릉 정동·심곡항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총사업비는 국비 199억 원 포함 총 370억 원에 달합니다. 강원도는 첫해인 2023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사업 대상지에 이름을 올렸으며, 신청한 모든 지역이 100% 선정되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지자체와 해당 어촌은 어획량 감소와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바랍니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 시절의 어촌 뉴딜사업을 계승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300개 어촌에 총 3조 원을 투자하는 어촌·어항 재생 프로젝트입니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경제 거점을 조성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도시 못지않은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자는 취지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 대진항은 제1유형인 ‘경제 도약형’으로, 국비 150억 원 등 총 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인근 화진포 리조트 개발과 연계해 수산물 가공·유통시설과 관광 기반을 구축, 강원 북부권의 해양산업·관광 복합 경제 중심지로 육성됩니다. 강릉 정동·심곡항은 지난 2020년 어촌 뉴딜사업을 통해 어항시설 보강과 바다부채길 연장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이번엔 제2 유형인 ‘어촌 회복형’에 선정됐습니다. 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을 들여 어촌 문화 거점 조성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고 생활 SOC 개선을 병행해, 주민이 체감하는 어촌 공동체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구조가 복잡하고 지침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위탁 기관이나 앵커 조직이 혼선을 겪는 등 문제점이 노출됐습니다. 또한 사업 대상지가 아닌 나머지 어촌계는 지원을 받지 못해 불만의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사업이 성공하려면 목적의식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생활 여건 개선과 더불어 관광지 활성화에도 초점을 맞춰 혜택이 지역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합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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