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적시장서 FW 또 사와야 해? 골 못넣는 공격수라도 필요한데…바람잘 날 없는 맨유, 이번엔 세스코 무릎 부상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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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많이 넣지 못하는 공격수라도 일단 건강해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 스트라이커 벤야민 세스코의 무릎 부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스코는 후반 43분경 벤치로 다시 나갔으나 이 시점엔 이미 모든 교체카드를 소진한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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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는 8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토트넘과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경기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후반 13분 교체 출전했다가 후반 막바지 토트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과 충돌한 뒤 무릎을 다쳐 쓰러졌다.
세스코는 후반 43분경 벤치로 다시 나갔으나 이 시점엔 이미 모든 교체카드를 소진한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경기도 어수선했다. 맨유는 전반 32분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39분 마티스 텔에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46분엔 히샬리송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그래도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51분 코너킥 상황서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헤더 동점골로 소중한 승점 1을 쟁취했다. 수적 열세에 처했음에도 강한 집념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는 코멘트에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나왔다.
여기에 새로운 걱정이 추가됐다. 세스코의 회복 여부다. 다행히 부상 직후 받은 1차 검진 결과는 나쁘지 않았으나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 그러나 당분간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 아모림 감독도 “무릎 부상은 대부분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고정 출전은 어려울 수 있다. 안 그래도 쓸만한 공격수가 부족한 데 세스코마저 전열을 오랜시간 이탈하면 상황은 아주 심각해진다.
예고된 이탈이 예정됐다. 음뵈모가 조만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당분간 팀을 떠나야 한다. 세스코로 어떻게든 버티려 했던 아모림 감독의 구상이 크게 꼬였다. 영국 현지에서는 다급한 맨유가 1월 개장할 겨울이적시장에서 다시 한 번 ‘큰 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나 문제는 돈이다.
이미 지난 여름이적시장서 엄청난 투자에 나선 맨유는 살림살이가 몹시도 빡빡하다. 아모림 감독은 “보강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하고, 이적시장이 개장했을 때 팀을 더 강화할 수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다만 그 전까지 지금의 스쿼드로 버텨야 한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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