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어스’ 결승 무대서 ‘꽈당’... 그래도 2등 한 우크라 대표

국제 미인 대회 ‘미스 어스’ 결승 무대에서 우크라이나 대표가 런웨이에서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미스 어스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우크라이나 대표 마리아 젤리아스코바(25)는 아나운서의 소개에 맞춰 무대를 가로질러 걷기 시작했다. 아나운서는 “젤리아스코바는 런웨이에서 시선을 끌 뿐만 아니라 군을 위한 기금도 모금하고 있다. 조국과 국민에 대한 그녀의 강렬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그를 소개했다.
젤리아스코바는 웃으며 무대를 걸어가던 중 균형을 잃고 미끄러지듯 옆으로 넘어졌다. 그는 당황했지만 재빨리 일어선 뒤, 웃는 표정으로 다시 침착하게 걸음을 옮겼다. 관중들은 돌발 상황에 숨을 들이키며 깜짝 놀라면서도,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그를 응원했다.
이 장면은 현장을 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젤리아스코바는 아쉽게도 미스어스 타이틀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부(副)미스어스로 선정됐다. 우승자 자리는 체코 대표 나탈리에 푸슈키노바가 차지했다.
그는 대회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행복하다. 자부심과 용기를 가지고 조국을 대표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필리핀에서 보낸 잊지 못할 3주였다. 미스 오데사 대회로 시작해서 미스 우크라이나-어스 전국 대회, 그리고 이제 세 번째 승리까지, 정말 특별하고 꿈같은 여정이었다”며 “제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전 세계 앞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자랑스럽게 들 수 있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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