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배신' 성시경 "악플은 받아봤어도…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어 많은 위로"[전문]

배선영 기자 2025. 11. 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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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최근 불거진 매니저로 인한 금전 피해 이후 심경을 전했다.

성시경은 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 본 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다.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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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시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최근 불거진 매니저로 인한 금전 피해 이후 심경을 전했다.

성시경은 9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 본 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다.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 번 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 분들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을 주셨고 다들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주셨다"라며 "새옹지마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소린가 했는데 일희일비 하지말고 모든 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 않지만 감사하게 받아 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느낀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성시경은 연말 공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힘들어 하는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일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후 퇴사했다며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공연·방송·광고·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성시경과 함께 유튜브 촬영도 진행하는 등 두터운 관계로 알려졌기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성시경은 같은날 자신의 SNS에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건 데뷔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일 아니더라"라고 고백했다.

논란 이후 성시경은 9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연말 공연 여부에 관해서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결국 상처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했다.

다음은 성시경 글 전문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본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아요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관계자들로부터도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번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 분들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을 주셨어요

다들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주셨어요

어릴적 사자성어 책에 나오던 새옹지마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소린가 했는데

일희일비 하지말고 모든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 않지만 감사하게 받아 들이는 것이 어른이라고 느낍니다

지금 내 인생의 흐름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연말 공연 도전해보겠습니다.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제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 하는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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