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빵’ 아시나요?…빵도 먹고, 기부도 하고
[KBS 춘천] [앵커]
오늘(9일)은 11월 9일, '소방의 날'입니다.
춘천에선 '소방관빵'이라는 게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떤 빵인지 이유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춘천의 한 빵집입니다.
매대에 진열된 빵 중 눈길을 끄는 빵 하나.
크루아상에 빨간색 줄무늬가 감싸 있고, 푸른색 장미 꽃잎도 얹혔습니다.
'소방관빵'입니다.
빨간색 줄무늬는 소방차의 색과 소방호스.
푸른 장미는 불길을 잡는 물줄기를 상징합니다.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재현되길 바라는 소방관들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박동희/춘천시 우두동 : "안에 크림까지 해서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거 또 생각나는 맛인데요. 근데 그런 의미가 같이 합쳐져서 그런 생각을 하고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소방관빵'은 춘천소방서가 지역의 소상공인과 협력해 만든 사회 공헌 사업의 결과물입니다.
공모를 통해 이 빵을 만들고 판매할 빵집을 선정했습니다.
빵의 모양부터 색깔까지 소상공인과 소방관이 합작해 개발했습니다.
[이춘호/빵집 대표 : "고마운 분들한테 어떻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가 제가 할 수 있는 방식이 빵이거든요. 빵으로 감사의 마음을 한번 전달해 보자."]
이 빵을 팔기 시작한 건 이달 1일부터.
소방관빵은 당초 이달 19일까지 한정 판매될 계획이었지만, 찾는 손님들이 늘면서 30일까지 판매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맛있는 빵을 먹고, 기부도 할 수 있으니, 줄을 설 정도로 인기입니다.
수익금은 전액 화재 취약계층의 주거시설 안전망 강화에 사용됩니다.
[용석진/춘천소방서장 : "시민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이 안전하고 따뜻한 춘천을 만드는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고 많은 판매해 주시면."]
춘천소방서는 소방관빵을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하는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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