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박상현, KPGA 투어 최종전서 우승…"어린 선수들과 경쟁하며 계속 뛰고파"

신서영 기자 2025. 11. 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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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베테랑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스 인 제주(총상금 11억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42세인 박상현은 "시니어투어로 가기 전까지는 (KPGA 투어에서)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언제까지 뛰는 것을 계획하기보단 지금 어린 선수들과 변별력을 가지고 우승 경쟁을 하면서 계속 투어를 뛰고 싶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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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42세 베테랑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스 인 제주(총상금 11억 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9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이태희(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상현은 시즌 2승과 함께 KPGA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KPGA 투어에서 40대 선수가 단일 시즌 2승을 따낸 건 2005년 최광수와 김종덕 이후 20년 만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 2000만원을 포함해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58억 9372만원)를 기록 중인 그는 투어 최초 상금 60억 돌파에 성큼 다가섰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박상현은 강한 바람 속에서도 베테랑다운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역전 우승을 따냈다.

박상현은 이날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이태희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태희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경기 후 박상현은 "오늘 바람이 많이 분다는 예보가 있어서 선두와 2타 차 정도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바람이 신의 한수였다고 본다. 강한 바람 속에서 KPGA 투어 선수들보다 더 많이 쳐본 경험 있다고 생각해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요일에 아내가 연락이 와서 '똥꿈을 꿨는데 담으면 담을수록 안 담기더라, 좋은 꿈 같은데 사지 않겠냐'라고 해서 정말로 아내한테 1000원에 꿈을 샀다. 그러고 첫 날부터 좋은 결과 나오며 이번 주 잘하면 우승 할 수 있겠다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홀에 들어갈 당시 심정에 대해서는 "마지막 홀로 들어오면서 공동 선두라고 들었다.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냈고 같은 조 이태희 선수의 공이 벙커에 들어가면서 핀이 위치한 2단 그린 위로 올려 안전하게 파를 잡으면 연장전까지 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약 4.7m 슬라이스 경사의 퍼트가 남았는데 집어넣을 생각보다는 붙여서 연장전으로 갈 생각으로 퍼트를 했는데 버디를 잡았다. 들어가면서 바로 우승을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42세인 박상현은 "시니어투어로 가기 전까지는 (KPGA 투어에서)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언제까지 뛰는 것을 계획하기보단 지금 어린 선수들과 변별력을 가지고 우승 경쟁을 하면서 계속 투어를 뛰고 싶다"고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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