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치료 필요’ 말에 직접 반박… “건강 원래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가수 박봄이 ‘치료 필요’라는 소속사 입장을 직접 부정하며 근황을 전했다.

8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여러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은 현재 치료와 회복에 전념 중”이라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휴식이 절실하다”는 공식 입장을 낸 바 있다. 그러나 박봄은 직접 글을 올리며 “걱정할 필요 없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가수 박봄이 ‘치료 필요’라는 소속사 입장을 직접 부정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SNS

박봄의 게시글은 지난달 자신이 공개했던 ‘YG엔터테인먼트 관련 고소장 이미지’ 논란 이후 처음 올라온 근황이다. 당시 박봄은 SNS를 통해 “정당한 수익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내용에는 과도한 금액과 개인정보가 포함돼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고, 소속사는 “해당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박봄이 심리적 회복을 위해 치료 중이며, 가족과 지인에게 피해가 번지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박봄은 이번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상태가 양호함을 강조했다. 팬들은 “본인 목소리로 직접 말해줘서 다행이다”, “그래도 건강은 잘 챙겨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박봄은 2009년 그룹 2NE1 멤버로 데뷔해 ‘아이 돈트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어글리’, ‘파이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았다. 최근까지도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이어가며 꾸준한 팬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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