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재구속 100여 일 만에 영치금 6.5억…대통령 연봉 2.5배

구민주 기자 2025. 11. 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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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된 백 여 일 동안 6억 5천 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일 때 연봉의 두 배가 넘습니다.

자세한 내용, 구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되자 지지자들은 앞다퉈 영치금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입금을 독려했습니다.

[전한길/지난 7월 11일 (유튜브 '전한길뉴스') : 예금주는 윤석열이네요. 오 맞네요. 저도 아까 10만원 입금하려고 하니까 하루에 한도가 있다고 하는 것 같아요.]

수감 후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윤 전 대통령은 총 6억5725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대통령 재직 시절 연봉의 2.5배에 달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영치금을 총 180차례에 걸쳐 개인 계좌로 옮겨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용자의 영치금 계좌 잔액은 400만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입출금 횟수에는 제한이 없어, 한도가 채워지면 개인 계좌로 이체해 다시 영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치금도 50만원이 넘으면 세금을 물어야 하지만 과세표준액마저 설정이 안돼 있어 국세청 과세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치금이 개인 기부금 모금의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박은정/조국혁신당 의원 : 옥중에서 성경책만 읽어도 6억이 쌓이는 윤석열식 불로소득에 대해 과세하고, 일정 금액 이상의 영치금 계좌에 대하여는 송금을 금지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씨는 두 달 동안 225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지훈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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