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40.7%→2G 25%’ 3점슛 또 침묵, 백투백이 삼성에 남긴 상처

잠실/최창환 2025. 11. 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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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스테이트', '삼점 썬더스'라 불렸던 삼성의 3점슛이 이틀 연속 침묵했다.

SK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 돌파 또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내주더라도 3점슛을 원천봉쇄하자 삼성도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삼성이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한 자리 3점슛에 그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이로 인해 SK전에서는 1초도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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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썬더스테이트’, ‘삼점 썬더스’라 불렸던 삼성의 3점슛이 이틀 연속 침묵했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67-75로 패했다.

삼성은 백투백 홈경기 모두 패배,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앤드류 니콜슨(31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과 이원석(10점 5리바운드)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 지원사격이 이뤄지지 않으며 2연패에 빠졌다.

‘썬더스테이트’라 불렸던 삼성의 3점슛은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침묵했다. 22개 가운데 단 4개를 성공하는 데에 그쳤다. 성공률은 18.2%에 불과했고, 삼성의 올 시즌 팀 최소 3점슛이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18일 창원 LG전에서 넣은 7개였으며, 이전까지 삼성의 3점슛 성공률은 40.7%였다.

3점슛이 4개에 그친 가운데에도 80점을 올린 건 패배 속에 거둔 수확이었다. 2점슛 성공률은 64%(28/44)에 달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 역시 “우리 팀도 2점 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힘이 있다. 어제(8일) 경기에서는 (이)원석이를 많이 안 쓴 부분에 대해 반성도 했다. 3점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골밑은 충분히 강하다. 내외곽의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물론 SK 입장에서 가장 경계하는 건 삼성의 3점슛이었다. 가스공사전에서 침묵했을 뿐, 삼성은 여전히 3점슛 성공(11.3개)과 성공률(39.4%)에서 압도적 1위였다. 반면, SK는 허용한 3점슛(10.4개)이 가장 많은 팀이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어제 경기로 인해 성공률이 40%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39%도 굉장히 높은 수치다. 삼성의 3점슛을 봉쇄하지 않으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알빈 톨렌티노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니콜슨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준 경험도 있다. 외곽수비의 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백투백 여파일까. 삼성의 3점슛은 또 다시 침묵했다. 1쿼터에 시도한 9개 가운데 2개만 림을 갈랐다. 자밀 워니까지 외곽수비에 가담, 속공 상황 이외에는 오픈 찬스를 만드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30분 4초를 소화한 니콜슨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맡기는 것도 부담이 따르는 상황이었다. 결국 삼성은 니콜슨이 전반에 8분 27초를 소화하는 데에 그쳤고, 3쿼터까지 성공한 3점슛도 6개에 불과했다.

삼성은 4쿼터 들어 니콜슨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전에 나섰다. 저스틴 구탕이 스크린을 통해 워니, 안영준 또는 톨렌티노의 동선까지 막아주며 만든 찬스를 니콜슨이 코너에서 연달아 3점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삼성의 3점슛은 6개에서 8개로 늘어난 이후 다시 침묵했다. SK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 돌파 또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내주더라도 3점슛을 원천봉쇄하자 삼성도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7점 차까지 추격한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는 이원석마저 파울아웃을 당했고, 끝내 분위기를 전환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삼성의 SK전 3점슛 성공률은 31%(8/26), 주말 2연전 3점슛 성공률은 25%(12/48)에 불과했다. 삼성이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한 자리 3점슛에 그친 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이로 인해 SK전에서는 1초도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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