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볼보이→국가대표 발탁…카타르에서 더 큰 꿈 꾸는 김예건 “꼭 좋은 결과 만들어 韓 돌아가겠다” [SPO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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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건(17, 영생고)이 카타르에서 소중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월드컵에서 대표팀 형들이 달고 기적을 만들었던 이 곳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적인 팀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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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김예건(17, 영생고)이 카타르에서 소중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월드컵에서 대표팀 형들이 달고 기적을 만들었던 이 곳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적인 팀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카타르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 F조에서 순항하고 있다. 조별리그 두 경기 무패(1승 1무)를 달리면서 토너먼트(32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2연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일찍이 확정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세계 무대에서 무패는 고무적이다.
포지션별 모든 선수가 분투하며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공격 쪽에서는 등번호 7번 김도민과 함께 10번 김예건이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김예건은 조별리그 두 경기 동안 매서웠지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조별리그 최종전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훈련장에서 김예건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뛰는 거라 아직 몸이 덜 풀린 것 같다. 긴장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의 부담감과 체력적인 부분을 더 키워야 할 것 같다”던 김예건은 “두 경기 동안 몇 번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좋은 기회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최종전에서는 무언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점이 아직 안 잡혔는데 최종전에서 영점을 잡아 공격 포인트를 만들겠다”라며 당돌하게 말했다.
한국 대표팀 분위기는 좋았다. 세계적인 무대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기에 선수들은 경기 후에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플레이를 이야기한다. 김예건은 “소통을 많이하는 분위기다. 경기 전, 경기 후 마찬가지다. 스위스전 같은 경우에는 절대 실점을 하지 말자고 동료들과 이야기했고 다 같이 많이 뛰자고 말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김예건에게 꽤 소중한 장소다. 손흥민·황희찬 등 대표팀 형들이 ‘알 라이얀의 기적’을 만들었던 이 곳에서 OMBC(Official Match Ball Carrier)를 했었다. FIFA 공식후원사 기아가 ‘매치볼드림’이라는 오디션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64경기에서 공인구를 들고 입장하는 아이들을 선발했는데 이 중 김예건이 있었다.

김예건은 이사무엘과 함께 금산중 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몸으로 경험했다. TV에서 보던 세계적인 선수들을 직접 눈으로 본 소년은 3년 뒤 카타르에 돌아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그 사연을 묻자 “매치볼드림으로 카타르에 와서 여기에서 꼭 뛰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몇 년 있다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정말 벅차고 자랑스럽다. 훈련장과 경기장이 너무 좋다”며 두 눈을 반짝였다.
백기태 감독은 김예건에게 윙어 포지션에서 동료들과 콤비 플레이, 공격 포인트를 주문하고 있다. 김예건은 “조별리그 두 경기 분위기나 흐름이 좋았다. 최종전도 다 같이 열심히 싸우고 영리하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팀 동료들과 이기고 싶다. 제 개인적인 기술보다는 동료들을 활용해서 공격하고 수비해 좋은 결과를 내겠다”이라며 이미 2연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확정한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자신의 모든 걸 보여줄 각오를 내비쳤다.
카타르까지 와 어린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팬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예건은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 경기장에서 응원을 들으면 도파민이 생긴다. 경기 뛰면서 응원이나 모든 소리가 다 들린다. 힘을 많이 받고 있다. 꼭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내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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