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끊어낸 이정현 “팬들이 알던 이정현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수원/이연지 2025. 11.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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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26, 188cm)이 대승의 기쁨을 드러냈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최근에 연패 중이었다. 연패를 끊었고, 대승으로 이겼다. 팀이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다음 경기를 밝은 분위기로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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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연지 인터넷기자] 이정현(26, 188cm)이 대승의 기쁨을 드러냈다.

고양 소노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수원 KT와 경기에서 85-63으로 대승을 거뒀다. 1차전 패배(71-77)를 설욕함과 동시에 2연패, 원정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시즌 전적 4승 9패로 9위를 유지했지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반 게임 차였던 승차를 한 게임 차로 벌리며 기세 회복에 성공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정현이다. 선발로 출전해 37분 2초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존재감을 뽐냈다. 2블록슛 1스틸 곁들이며 힘을 더했다. 더불어 2점슛(2/2)과 자유투(5/5)를 100%로 성공시켰다. 코트 마진은 +25였다.

소노는 전반을 12점 앞선 채 마친 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최다 리드 점수 차는 19점이다.

경기 후 만난 이정현은 “최근에 연패 중이었다. 연패를 끊었고, 대승으로 이겼다. 팀이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다음 경기를 밝은 분위기로 준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소노는 후반전에 턴오버로 인해 밀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날은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KT가 백투백의 여파가 있는지 팀 에너지에서 우리가 앞선다고 느껴졌다. 강하게 밀어붙이자고 이야기했다. 전반에 이지슛 미스가 많았다. 그 부분을 더 신경 썼다면, 후반 추격도 없었을 거고 점수 차가 더 벌어졌을 거다. 하지만 그 부분도 경기의 일부다. 이겨내서 대승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의 출전 시간 조절을 위해 교체아웃 선택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타이밍을 잡아서 넣다 뺐다 하면 무너지는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이 힘들면 바꿔달라고 말하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정현은 “사실 내가 더 뛰겠다고 했다. 개인적인 리듬이나 체력적인 부진이 있지만 원래 32분은 거뜬하게 넘게 뛰었었다. 많이 뛸수록 부상 리스크는 생기겠지만 내가 뛰어서 한 경기, 한 경기 더 승리할 수 있다면 뛰고 싶다. 그래도 (이)재도 형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웃음)”라고 전했다.

이정현은 2라운드 첫 경기를 마치고 몸 상태에 대해 50%라고 말한바 이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에는 51%라고 말했다.

“대표팀을 갔다가 부상을 당한 뒤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컨디션이 떨어진다고 느껴 운동 전 재발 방지를 위해 트레이닝을 충실히 하고 있다. 남은 경기 부상 없이 뛴다면 컨디션은 갈수록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야투 성공률부터 득점, 파생되는 효과까지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다. 팬들이 알던 이정현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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