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길몽을 1천원에 샀더니 우승했네요~" 21년차 베테랑 박상현, 강풍 뚫고 시즌 피날레 우승으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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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는 많은 것이 영향을 주는 데 오늘은 바람도 신의 한수였다."
어느 때보다 환한 표정으로 등장한 박상현은 "바람 예보가 있었기에 '2타 차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21년 동안 투어를 뛰며 쌓은 수많은 경험이 오늘 경기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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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꿈을 샀더니 우승했어요"
"후배들과 우승 경쟁이 너무 좋아"

(MHN 서귀포, 김인오 기자) "우승에는 많은 것이 영향을 주는 데 오늘은 바람도 신의 한수였다."
21년차 베테랑 박상현이 다시 한 번 위력을 보여줬다. 강풍이 몰아친 제주에서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9일 제주 서귀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총상금 11억 원)'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어느 때보다 환한 표정으로 등장한 박상현은 "바람 예보가 있었기에 '2타 차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21년 동안 투어를 뛰며 쌓은 수많은 경험이 오늘 경기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마지막 홀에서는 '침착함'이 빛났다. 공동 선두로 18번홀 티잉그라운드에 선 박상현은 "2단 그린 위에 올려 파만 잡자고 했다. 연장전도 생각했지만, 4.7미터 슬라이스 라인에서 넣기보다 최대한 붙이자는 작전으로 퍼트했고 운이 좋게 버디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 버디가 곧 우승 퍼트였다.
앞선 17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을 때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박상현은 "티샷이 밀리며 어려운 지점에 떨어졌고, 파 퍼트도 자신 있었는데 살짝 빠졌다. 그래도 부담은 크지 않았다. 압박이 심하지 않아 편하게 마지막 홀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정상을 밟았다. 2005년 최광수 이후 20년 만에 한 시즌 2승을 거둔 40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은 우승 비결로 아내의 꿈 얘기를 하며 활짝 웃었다. 그는 "수요일에 와이프가 '똥 꿈'을 꿨다고 말해줬다. 생각해보니 좋은 꿈 같아서 1000원을 보내주고 꿈을 샀다. 첫 날부터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 2억 2000만원을 받은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약 58억9372만 원까지 늘었다. 그는 "60억원 돌파를 올해는 못했지만, 곧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규 투어는 시니어투어 전까지는 계속 뛸 거다. 아직까지는 젊은 후배 선수들과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는 게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1983년에 태어난 박상현은 내년이면 40대 중반이 된다. 투어 정상급 선수 자리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체력 관리 비결을 묻자 "그 질문을 많이 받는 데 진짜 운동은 따로 안 한다. 그냥 골프만 친다. 그런데 롱런하고 있다. 나도 참 신기하다"며 웃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에 첫 문을 열었다. 코스 관리에 대해 대회 기간 내내 선수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상현 역시 엄지를 세웠다. 그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수리지가 하나도 없고 그린도 너무 좋았다. 그동안 투어를 뛴 코스 중에서도 단연 톱3 안에 든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며 "이런 좋은 코스를 제공해준 테디밸리 측에 감사하다. 내년에도 이곳에서 우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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