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탈출’ 오브라이언트 18점·9리바운드 현대모비스 폭격…정관장, 단독 선두

박정현 기자 2025. 11. 9.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양 정관장이 부진에서 탈출한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9리바운드)를 앞세워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76-50으로 승리했다.

직전 경기였던 7일 서울 SK전서는 1득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날 현대모비스 상대로 반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9일 울산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18점을 넣으며 팀의 단독 선두 등극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안양 정관장이 부진에서 탈출한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9리바운드)를 앞세워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정관장은 9일 울산동천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76-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으며 공동 2위 원주 DB, 창원 LG(이상 8승4패)에 ‘0.5’경기 차 앞섰다. 반면 현대모비스(6승8패)는 2연승이 막을 내렸다.

승리를 이끈 주역은 오브라이언트였다. 그는 이달 2일 고양 소노전부터 3경기 연속 한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7일 서울 SK전서는 1득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지만, 이날 현대모비스 상대로 반등했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9일 울산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18점을 넣으며 팀의 단독 선두 등극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1쿼터 리드를 잡은 건 현대모비스였다. 최근 득점 페이스가 좋은 서명진(8점·5어시스트)이 1쿼터부터 6점을 몰아쳤다. 정준원(3점), 조한진(3점)이 3점슛을 하나씩 터트리며 20-14로 앞서 갔다.
정관장은 2쿼터 김경원(8점·3리바운드)을 앞세워 33-25로 역전했다. 김경원은 골밑에서 2점슛 4개를 모두 넣어 8점을 올렸다. 박정웅(7점)도 7점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팀 전체가 쿼터 내내 5점에 그쳤다. 주포 레이선 헤먼즈(13점·8리바운드)와 서명진 등이 턴오버로 상대에 공격 기회를 넘겨줬다. 팀은 2쿼터에만 턴오버를 총 7개 저지르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0번)는 9일 울산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18점을 넣으며 팀의 단독 선두 등극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3쿼터 정관장은 박지훈(9점)이 해결사로 나섰다. 내외곽을 오가며 7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헤먼즈와 베테랑 함지훈(8점·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3쿼터 중반부부터 득점이 원활하게 터지지 않으며 42-55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정관장은 잡은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오브라이언트가 4쿼터 7득점하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꺾었다. 동시에 수비 리바운드 3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사수했다. 63-46으로 앞선 상황서는 변준형(10점)이 3점슛을 터트리며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턴오버 6개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다. 2쿼터에 이어 또다시 한자릿수 득점(8점)에 그치며 올 시즌 10개 구단 한 경기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정관장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9일 울산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서 18점을 넣으며 팀의 단독 선두 등극에 힘을 보탰다. 사진제공|KBL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