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장에 '부산 갈매기' 'OK, 쌔리라'…프로배구 열기로 물든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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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프로배구 열기로 물들었다.
OK저축은행은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0-25 25-23 22-25)으로 졌다.
2013년 안산에서 창단한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 이날 역사적인 '부산 시대'를 열었다.
또한 OK저축은행이 공격을 할 때는 "OK~쎄리라(때려라)"라는 부산 사투리를 활용한 특색있는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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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안영준 기자 = 부산이 프로배구 열기로 물들었다. 4270명이 가득 들어찬 배구장에는 '부산 갈매기'가 울려 퍼졌고, 공격 상황에서는 '오~쌔리라'는 부산 사투리를 활용한 재치 있는 응원이 눈길을 끌었다.
OK저축은행은 9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0-25 25-23 22-25)으로 졌다.
패했지만 OK저축은행에겐 의미 있는 경기였다. 2013년 안산에서 창단한 OK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연고를 이전, 이날 역사적인 '부산 시대'를 열었다.
처음 프로배구 경기가 열린 부산의 열기는 뜨거웠다. 4067석의 티켓이 판매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됐고, 경기 당일 현장에서 판매한 입석도 모두 팔려 4270명의 구름 관중이 다.
팬들은 구단이 배포한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주황색 머리띠를 착용, 관중석을 주황색으로 물들였다.
팬들은 공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숨죽이며 지켜봤고 OK저축은행이 점수를 내면 환호했다.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따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을 때가 백미였다.
팬들은 부산 응원의 상징인 '부산 갈매기'를 '떼창' 했다. 체육관 내부가 암전된 가운데 휴대폰 플래시가 반짝여 흡사 콘서트장을 보는 듯했다.
또한 OK저축은행이 공격을 할 때는 "OK~쎄리라(때려라)"라는 부산 사투리를 활용한 특색있는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야구장에서나 볼 수 있던 부산 갈매기나 '쎄리라'가 이제는 배구장에서도 울려 퍼지게 된 것.
경기는 1-3, 홈 팀의 맥 빠지는 패배로 끝났지만 약 2000명의 팬은 끝까지 남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인사를 하기 위해 기다렸다.
부산 팬 30대 김주영 씨는 "집 근처에 프로배구팀이 생겨 정말 기쁘다. 그동안 TV로만 볼 수 있었던 경기를 직접 보게 돼 신난다. 앞으로도 홈 경기마다 자주 찾아올 생각"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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