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우, '국가유공자' 조부상.."일제시대·6.25 겪으며 상처·고생 많아" 뭉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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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태우가 세상을 떠난 조부를 추모했다.
8일 정태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천국에서 만나요 할아버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태우 할아버지의 빈소가 담겼다.
특히 정태우 할아버지의 영정사진 앞에는 국가보훈부 측에서 전한 추모메시지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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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7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 (감독 신근호)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배우 정태우가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준비하고 있다. 2023.04.07 / dreamer@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poctan/20251109164652094nqcn.jpg)
[OSEN=김나연 기자] 배우 정태우가 세상을 떠난 조부를 추모했다.
8일 정태우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천국에서 만나요 할아버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태우 할아버지의 빈소가 담겼다. 특히 정태우 할아버지의 영정사진 앞에는 국가보훈부 측에서 전한 추모메시지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국가유공자인 만큼 국가보훈부에서 장례를 지원한 것.
이와 함께 젊은시절 할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가족사진도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과거 앳된 모습의 정태우도 함께 담겨 눈길을 끈다.
이에 정태우는 "100세까지 사는동안 일제시대와 6.25를 겪으면서 얼마나 상처와 고생이 많으셨나요. 행복한 날보다는 외롭고 서러운 날들이 더 많으셨죠"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 눈물없는 슬픈 헤아림도 없는 좋은 나라에서 먼저가신 할머니 오손도손 잘 만나세요. 할아버지여서 감사했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배우 정태우는 지난 2009년 승무원 출신 아내 장인희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하 정태우 게시글 전문.
천국에서 만나요 할아버지
100세까지 사는동안
일제시대와 6.25를 겪으면서
얼마나 상처와 고생이 많으셨나요
행복한 날보다는 외롭고 서러운 날들이 더 많으셨죠
아무 눈물없는 슬픈 헤아림도 없는 좋은 나라에서
먼저가신 할머니 오손도손 잘 만나세요
할아버지여서 감사했어요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정태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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