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한다더니, 진짜 해버리네...'박카스 형'의 환상 클러치 퍼트, 통산 상금 60억이 눈앞이다 [서귀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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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왔다더니 진짜였다.
박상현은 9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 in JEJU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홀 극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억2000만원을 확보한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58억9372만4057원으로 늘렸다.
하지만 우승 감이 왔다는 박상현은 무너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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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감이 왔다더니 진짜였다.
'박카스 형' 박상현의 진가는 위기 때, 그리고 클러치 상황 때 드러났다. 그러니 전설적 KPGA 통산 최다 상금의 주인공으로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게 아닐까.
베테랑 박상현이 KPGA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상현은 9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KPGA 투어 챔피언십 in JEJU 최종 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홀 극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으로 행복 2025년을 마무리 하게 됐다.
KPGA 통산 14승, 일본투어 2승 기록까지 더하면 개인 통산 16승 달성이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2억2000만원을 확보한 박상현은 통산 상금을 58억9372만4057원으로 늘렸다.
1, 2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친 박상현은 1라운드 후 "1년에 2~3번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이 온다.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때 이미 기운을 한 번 써먹었고, 이번에 강하게 느낌이 온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2라운드 후에도 "샷감이 좋다. 우승 느낌은 유효하다"며 웃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장희민, 임예택 등 후배들이 치고 나가는 사이 1언더파에 그쳤다. 공동 선두에 2타 차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챔피언조 장희민, 임예택, 최찬은 전반부터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앞 조 박상현, 이태희, 김동민이 사실상 챔피언조가 됐다. 이날 최종 라운드 날씨는 화창했지만 제주의 엄청난 바람이 심술을 부렸다. 노련한 박상현과 이태희에게 유리한 환경이었다. 욕심내고, 무리하면 안 되는 상황. 지켜야 했다.

박상현이 근소하게 앞서 나가면, 이태희와 김동민이 추격하는 모양새. 박상현은 페어웨이가 좁아 가장 어려운 마의 15번, 16번홀에서 드라이빙아이언 티샷 승부수로 연속 파세이브를 하며 이태희와 1타차 간격을 유지했다.
마지막 고비는 파3 17번홀에 찾아왔다. 이태희가 그린에 공을 올린 반면, 박상현의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다. 트러블샷 상황에서 어프로치가 짧았고, 퍼트까지 짧아 통한의 보기. 이태희와 동타가 됐다.
하지만 우승 감이 왔다는 박상현은 무너지지 않았다. 18번홀 이태희의 티샷이 우측 벙커로 갔다.
18번홀은 페어웨이도 넓고 짧아 모든 선수들이 버디를 노리는 홀. 자신있게 구사한 박상현의 티샷은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갔다.
박상현의 세컨드샷은 핀 왼쪽 약 4.5m 지점에 붙었다. 벙커에서 친 이태희의 퍼트는 많이 짧았다.
승부사 박상현은 슬라이스 라인의 버디 퍼트를 그대로 넣어버렸다. 홀컵에 공이 들어가는 걸 확인한 후, 격한 환호를 했다.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소중한 1타였다.
우승 감이 왔다는 베테랑의 호언장담, 실제 우승으로 현실화 했다. 극적인 우승이었다. 박상현은 "마지막 퍼트는 붙이려고 한 퍼트가 운 좋게 들어갔다. 코스에 바람이 많이 분게, 나에게는 '신의 한 수'가 됐다. 나는 어떤 선수보다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많은 라운드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귀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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