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항, 시즌 마지막 '기성용 더비'서 서울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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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싸움'을 벌이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올 시즌 마지막 '기성용 더비'서 헛심 공방 끝에 비겼다.
포항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출전권 확보 가능성이 큰 4위 자리 확보에 사활을 건 포항과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서며 득점 싸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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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다투는 서울 문선민과 포항 기성용(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yonhap/20251109160454418esvw.jpg)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4위 싸움'을 벌이는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올 시즌 마지막 '기성용 더비'서 헛심 공방 끝에 비겼다.
포항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포항은 승점 55로 4위를 지킨 가운데 서울은 승점 49로 5위에 머물렀다.
두 팀의 승점 차는 6점이어서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기고 4위 싸움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 출전권 확보 가능성이 큰 4위 자리 확보에 사활을 건 포항과 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맞서며 득점 싸움에 나섰다.
K리그는 ACLE 출전권 2+1장, ACL2 출전권 1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출전권 배분은 다음달 6일 전북과 광주의 2025 코리아컵 결승전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팀인 전북이 코리아컵 정상에 올라 '더블'을 달성하면 전북과 K리그1 2위 팀이 ACLE 본선행 티켓을 품고, 3위 팀은 ACLE PO 출전권, 4위 팀은 ACL2 출전권을 가져간다.
코리아컵에서 광주가 우승하면 광주가 ACL2 출전권을 확정하고 전북과 K리그1 2위 팀이 ACLE 본선행, K리그1 3위 팀이 ACLE PO 출전권을 챙긴다.
다만 군팀인 김천은 ACL 무대에 나설 자격이 없는 터라 김천이 출전권 자격을 얻으면, 차순위 팀이 승계한다.
![쇄도하는 포항의 주닝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9/yonhap/20251109160454629sopz.jpg)
서울은 전반 30분 문선민이 최준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든 뒤 때린 오른발 슈팅이 포항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결정적 기회를 날렸다.
반격에 나선 포항은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따낸 프리킥 기회에서 어정원이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게 수비벽을 뚫지 못해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 문선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노린 오른발 슈팅이 포항 기성용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쪽으로 방향이 향했지만, 몸을 날린 포항 골키퍼 황인재의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후반에도 공방을 이어갔지만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주닝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겹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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