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20년 만에 40대 다승 기록…끝내기 버디로 '최종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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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정상에 오르며 다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박상현은 지난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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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통산 14승…우승 상금 2억 2000만원
이태희와 공동 선두 순간 마지막 홀 버디로 우승
옥태훈, 최저 타수상+다승왕까지 확정
[서귀포=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카스’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5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정상에 오르며 다승을 달성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2위 이태희(10언더파 278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박상현은 지난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고 약 3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KPGA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억 2000만원.
또 1983년생으로 올해 만 42세인 박상현은 2005년 가야오픈과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최광수(당시 45세), SBS 스카이힐 제주 오픈,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오른 김종덕(당시 44세) 이후 20년 만에 한 시즌 2승을 기록한 40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 대회 전까지 통산 상금 56억 7372만원을 모은 박상현은 우승 상금 2억 2000만원을 받아 58억 9372만원의 상금을 쌓았다. K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현재까지 투어를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활약해 왔다. 박상현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에서 투어 첫 우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009년 2승 △2014년 2승 △2016년 1승 △2018년 3승 △2021년 2승 △2022년 1승 △2023년 1승 △2025년 2승 등 21년 동안 통산 14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4위로 하락한 박상현은 공동 선두 그룹과 2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코스 내 강한 바람이 불어 경기를 풀어가기 어려웠던 만큼 경기 중반까지는 선두권에 혼전이 빚어졌다. 박상현도 전반 9번홀(파4)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박상현이 12번홀(파4)에서 5m 버디를 잡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고 13번홀(파5) 버디와 14번홀(파3)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그렇게 우승을 눈앞에 둔 것 같았던 17번홀(파3)에서 박상현의 티샷이 그린을 벗어났고 2m 파 퍼트도 홀을 외면하면서 그는 이태희와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박상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승부를 걸었다. 131m를 남기고 친 2번째 샷을 핀 왼쪽에 떨어뜨렸다. 이태희는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로 가는 불리한 상황에서 2번째 샷마저 핀 앞에 놓인 큰 경사를 넘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결국 박상현은 먼저 4.6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양 주먹을 불끈 쥐며 크게 환호했다.
이에 박상현은 옥태훈(3승), 문도엽(2승)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이미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한 옥태훈은 이날 1타를 잃고 공동 29위(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옥태훈은 덕춘상(최저 타수상)과 다승왕까지 거머쥐며 4관왕을 차지, 화려하게 2025시즌을 마무리했다.
옥태훈은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100점 만점에 200점을 주고 싶은 시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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