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2Q 19-5’ 정관장, 현대모비스 완파하고 연패 탈출

임종호 2025. 11. 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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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6-50으로 완파했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박지훈(182cm, G)-김영현(186cm, G)-렌즈 아반도(188cm, G)-김종규(206cm, C)-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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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안양 정관장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6-50으로 완파했다. 2쿼터부터 기세를 올린 정관장은 꾸준히 높은 에너지 레벨을 자랑하며 웃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가 중심을 잡았고, 변준형과 아반도(각 10점)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연패 늪에서 벗어난 정관장은 9승(4패)째를 수확, 단독 선두로 재도약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3연승이 좌절되며 8패(6승)째를 떠안았다. 레이션 해먼즈(13점)가 분전했으나, 2쿼터를 5-19로 크게 밀렸다. 실책 21개도 발목을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184cm, G)-서명진(188cm, G)-정준원(193cm, F)-레이션 해먼즈(200cm, F)-함지훈(198cm, F)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박지훈(182cm, G)-김영현(186cm, G)-렌즈 아반도(188cm, G)-김종규(206cm, C)-조니 오브라이언트(203cm, C)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1쿼터, 현대모비스 20-14 정관장: 현대모비스 기선제압 성공
현대모비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정준원의 한 방을 시작으로 박무빈, 해먼즈의 활약으로 7-0,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정관장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오브라이언트(6점)를 선봉에 내세운 정관장은 아반도와 김종규(각 4점)의 지원사격을 더해 금세 접전 승부를 연출했다.

팽팽한 흐름 속 현대모비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에만 무려 6명이 득점포를 가동, 먼저 리드(20-14)를 잡았다.

2쿼터, 정관장 33-25 현대모비스: 김경원&박정웅, 정관장 역전 주역
2쿼터 들어 정관장이 전세를 뒤집었다. 상대의 야투가 말을 듣지 않는 사이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기세를 올렸다. 김경원과 박정웅이 연속 11점을 책임지며 29-23, 흐름을 바꿨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뻑뻑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야투율이 14%(2/14)에 그치며 단 5득점에 그쳤다. 턴오버도 7개나 속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김경원과 박정웅이 2쿼터에만 15점을 합작한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버저비터를 곁들여 33-25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정관장 55-42 현대모비스: 간격 벌린 정관장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정관장은 꾸준히 상대를 압박했다. 3쿼터 중반 변준형의 자유투와 오브라이언트의 3점 플레이를 엮어 10점(41-31) 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3점슛 2방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정관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박지훈의 외곽포가 터졌고, 아반도는 속공 상황에서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3쿼터 내내 공세를 펼친 정관장은 55-42로 간격을 늘리며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정관장 76-50 현대모비스: ‘완승 자축’ 정관장 연패 탈출
정관장의 에너지 레벨을 내려가지 않았다.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공격 활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완승을 자축한 정관장은 4쿼터 내내 큰 고비 없이 경기를 마무리, 연패를 ‘2’에서 멈췄다.

현대모비스는 반전을 노려봤지만, 여의치 않았다. 정관장의 압박에 고전, 야투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공격 엔진이 차갑게 식은 현대모비스는 연승 스위치를 끄고 말았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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