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렁다리’ 개통… 하늘 위서 만나는 울릉 절경

김성권 2025. 11. 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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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절경을 하늘 위에서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 '울릉 울렁다리'가 개통됐다.

길이 94.6m, 폭 1.5m, 지상 높이 16m로 울릉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다.

다리 위에 오르면 울릉도의 숨겨진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울렁다리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울릉군민과 관광의 미래를 잇는 소통의 다리"라며"새로운 도보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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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m 석포 출렁다리 준공, 연막폭포 조망 명소로“관광활성화·소통의 상징” 기대감 커져
울릉군이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만든 새로운 이정표가 될 ;울렁다;리 가 8일개통됐다.[울릉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울릉도의 절경을 하늘 위에서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 ‘울릉 울렁다리’가 개통됐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8일, 지역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울렁다리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개통을 알렸다.

울릉다리는 저동 내수전과 북면 석포를 잇는 ‘울릉해담길’ 3코스(내수전~석포옛길)입구에 위치한다.길이 94.6m, 폭 1.5m, 지상 높이 16m로 울릉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다.

‘울릉도에서 마음이 울렁인다’는 감동과 설렘을 담아 이름 붙여진 울렁다리는 기존 흔들다리와 달리 흔들림이 적고 안정감이 뛰어난 구조를 자랑한다.

당사공법(분리정착식)과 이중 새그(Sag) 구조를 적용해 진동을 최소화했으며, 최대 550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는 견고한 설계를 갖췄다.

사업에는 총 34억 원(도비 17억·군비 17억)이 투입됐다.

울릉군이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만든 새로운 이정표가 될 ;울렁다;리 가 8일개통됐다.[울릉군 제공]

다리 위에 오르면 울릉도의 숨겨진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절벽 아래로 시원하게 쏟아지는 연막폭포(한술폭포)의 물줄기, 멀리 보이는 죽도와 짙푸른 동해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룬다.

가을철에는 단풍이 절벽을 붉게 물들이며 에메랄드빛 해안선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완만한 길과 넓은 통로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체험형 관광 코스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준공식에는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걷기 행사 등을 진행하며 다리 개통을 축하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울렁다리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울릉군민과 관광의 미래를 잇는 소통의 다리”라며“새로운 도보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또 SNS를 통해 “이 다리가 아픔을 잊고 기쁨으로 치유되는 ‘아름다운 친구 같은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울릉군이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만든 새로운 이정표가 될 ;울렁다;리 가 8일개통됐다.[울릉군 제공]

울릉군 관계자 는 “울렁다리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스릴과 감동, 힐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울릉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북면 주민 A씨(50)는 “우리 울릉도 사람들도 가끔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로 경치가 좋은데, 이렇게 멋지고 안전한 다리가 생겨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 B씨(57)는 “흔들림이 거의 없어 안정적이었고, 연막폭포가 발아래로 보일 때 정말 짜릿했다”며“단풍이 절정일 때 오면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일 것 같다”고 감탄했다.

울릉 울렁다리는 인근 내수전전망대와 연결돼 ‘울릉해담길’을 걷는 여행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울릉도의 하늘길 위에서 느끼는 스릴과 감동,올가을, 이름처럼 가슴이 ‘울렁’거리는 순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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