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춘천시민의 날 행사 열려...춘천시 AI 혁신도시 도약 다짐

▲ 제23회 춘천 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7일 오후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장을 비롯해 한기호·허영 국회의원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희철 도의원, 류영균 춘천시민회중앙회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방도겸 기자

춘천시가 ‘제23회 춘천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AI 혁신도시 춘천’으로의 도약을 시민들과 약속했다.

7일 오후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장을 비롯해 한기호·허영 국회의원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희철 도의원, 류영균 춘천시민회중앙회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제43회 춘천시민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김응래 춘천시수영연맹 고문(문화체육 부문), 이동선 후평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사회공헌 부문), 엄현자 사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행복가정 부문), 신성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춘천시연합회장(농업발전 부문), 김민주 춘천시지체장애인협회 운영위원(장애복지 부문), 이금선 세원개발·세원산업 대표(산업경제 부문)가 기념패를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시민과 함께 여는 미래, AI 혁신에서 시작’를 주제로 하는 비전 퍼포먼스가 진행, 앞으로 행정·교육·복지·교통 등 시정 전반에 AI를 접목하겠다는 춘천시의 의지가 시민들과 공유됐다.

▲ 제43회 춘천시민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 중인 육동한 춘천시장. 방도겸 기자

이 밖에도 춘천 시민의 화합을 염원하고자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온세대합창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시민대합창’ 등도 진행됐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민선 8기 춘천시정은 언제나 시민들과 함께하며 춘천의 미래를 지키겠다”면서 “춘천의 백년대계를 AI 혁신에서 시작하겠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체감하는 스마트 AI 행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호 시의장은 “AI 시대를 춘천이 앞장서서 끌고 가야 한다”면서 “춘천시의회는 행정부와 협치해 춘천을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춘천시와 강원도는 성공을 위해 한 몸이 돼야 한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 도시인 춘천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

▲ 7일 오후 열린 제23회 춘천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온세대합창단 등 200여 명은 춘천시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시민대합창’을 진행했다. 방도겸 기자

한기호 의원은 “춘천은 명실상부한 수부 도시로서 제2 경춘국도, GTX-B 노선, 동서고속철도 등이 완공되면 수도권 도시가 된다”며 “춘천은 도농 복합 지역이다. 여전히 낙후된 농촌 지역 발전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허영 의원은 “춘천시민들을 대표해 시민상을 받은 자랑스러운 수상자들과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한 춘천시 공무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국회에서 예산을 팍팍 따오겠다”고 말했다.

김희철 도의원은 “올 한 해는 춘천시의 저력과 춘천시민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빛나는 춘천이 되도록 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민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