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 보이는 손흥민 7번 후계자의 굴욕… 교체 후 재교체 당했던 시몬스, 이번에는 교체 아웃 후 대신 들어간 텔이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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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대신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7번을 달게 된 사비 시몬스의 좌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여름 5,800만 파운드(약 1,113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시몬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후반 34분 텔과 교체된 후 벤치에 앉았다.
영국 매체 <더 선> 은 시몬스가 텔과 교체되던 상황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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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을 대신해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7번을 달게 된 사비 시몬스의 좌절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교체 후 재교체라는 굴욕을 맛보며 원치 않은 주목을 받게 된 시몬스는 이번에는 자신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선수가 골을 지켜보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시몬스가 속한 토트넘은 8일 밤(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마티스 텔, 후반 45+1분 히샬리송의 득점을 앞세워 한때 역전승을 넘봤으나, 전반 32분 브라이언 음뵈모, 후반 45+6분 마티에스 더 리흐트의 연이은 골로 저항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경기 막판 '미친 흐름'이 전개되어 팬들을 열광시킨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또 원치 않은 좌절감을 맛본 선수가 있으니 바로 시몬스다.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영입되어 손흥민의 트레이드마크였던 7번을 물려받은 시몬스는 토트넘에서 혹독한 적응기를 거치고 있다.
지난여름 5,800만 파운드(약 1,113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시몬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후반 34분 텔과 교체된 후 벤치에 앉았다.

결과적으로 프랭크 감독의 이 교체 작전은 성공을 이끌어냈다. 0-1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시몬스를 대신해 피치를 밟은 텔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기류를 바꾸었고, 여세를 몰아 히샬리송의 득점으로 토트넘이 한때 역전시키는 구도까지 연출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시몬스가 텔과 교체되던 상황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더 선>은 이 야유를 두고 고액 이적료 선수를 굳이 빼는 이유가 뭐냐는 팬들의 불만이 프랭크 감독에게 쏟아졌다고 해석했는데, 중의적인 야유일 수 있다. 경기에서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했던 시몬스를 겨냥한 야유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프랭크 감독의 이 교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리고 그 '신의 한 수'는 패배 위기에 놓인 토트넘을 구했지만, 가뜩이나 '눈칫밥'을 먹고 시몬스를 더욱 궁지로 모는 결정이 되고 말았다. 시몬스는 더욱 절망감에 빠져들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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