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사령관’ 황인범 이어 백승호까지 부상 이탈 위기…‘홍명보호’ 중원 붕괴 위기, 11월 A매치 최대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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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중원에 또 한 번 악재가 닥쳤다.
백승호는 9일(한국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5~2026시즌 챔피언십 15라운드 원정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웨일스)은 "백승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부상도 거의 없던 만큼 이번 부상이 더욱 안타깝다. 며칠 안에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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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는 9일(한국시간)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 2025~2026시즌 챔피언십 15라운드 원정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시작 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 시작 20초 만에 상대 윙어 라일리 맥그리(호주)와 공중볼을 다투기 위해 뛰어오른 백승호는 착지 과정에서 왼쪽 어깨를 땅에 부딪치며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고, 결국 부축을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팀은 1-2로 패하며 리그 11위(6승3무6패·승점 21)에 머물렀다.
백승호의 경기력이 한창 절정에 오른 시점의 부상이라 더욱 아쉬움이 크다. 그는 최근 리그 13라운드 포츠머스전, 14라운드 밀월전서 연속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와 컵대회 2경기를 소화한 그는 3골을 기록하며 팀 내 입지도 확고했다.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웨일스)은 “백승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부상도 거의 없던 만큼 이번 부상이 더욱 안타깝다. 며칠 안에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현재 백승호의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11월 A매치 소집 여부는 10일쯤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승호의 부상은 대표팀에도 큰 타격이다. 한국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A매치를 치른다. 이미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빠진 가운데, 백승호까지 이탈할 경우 홍 감독의 중원 구상은 사실상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는 권혁규(낭트)와 원두재(코르파칸)가 남아 있으나, 경험 면에서 불안 요소가 크다. 김진규(전북 현대)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보다 공격적인 역할에 가깝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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