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준의 골프세상] 권노갑옹·이길여 총장 따라 하기

방민준 2025. 11. 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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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CC에서 열린 '제2회 가천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 골프대회'에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시타자로 나섰다.

1932년생인 이길여 총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2023년 가천대 한마음 페스티벌에서는 91세의 나이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나이를 탓하지 않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골프를 즐기는 권노갑 이사장이나 이길여 총장은 훌륭한 타산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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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용과 관련 없는 참고 사진입니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지난달 19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CC에서 열린 '제2회 가천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 골프대회'에 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시타자로 나섰다. 9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허리는 꼿꼿했고 스윙이 깔끔하고 안정적이어서 주변의 갤러리들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총장의 스윙 사진이 SNS에 뜨자 누리꾼들 사이에 "AI 영상인가?" "나이를 믿기 어렵다"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1932년생인 이길여 총장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 2023년 가천대 한마음 페스티벌에서는 91세의 나이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여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6월에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95)이 수도권의 한 골프장에서 생애 최저타인 70타를 기록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골퍼들의 입에 이름이 회자되었다. 특히 60세가 넘어 골프를 배워 30년간 100타 언저리를 맴돌다가 아흔이 넘어 캐디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뒤 실력이 늘었다는 얘기에 고령의 골퍼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낮은 스코어인 에이지 슛(age shoot)은 종종 기록했지만 언더파 기록은 처음이라고 한다.



 



대중들은 겉으로 드러난 이길여 총장이나 권노갑 이사장의 모습에 놀라지만 그들의 숨은 노력을 알고 나면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이길여 총장의 철저한 자기관리는 이미 소문나 있다. 나이를 무색케 하는 피부와 꼿꼿한 자세는 물론 대학 총장으로서의 역할 수행, 주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 등은 경이로울 정도다. 특히 건강관리는 누구보다 철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최소 1시간 이상 산책을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젊었을 때 승마나 골프 연습을 열심히 해 몸의 유연성이 뛰어나다.



 



이 총장은 젊었을 때 상체 꼬임을 극대화해 순간적으로 힘을 풀어내는 '꽈배기 스윙'을 터득, 90이 넘어서도 유연한 스윙을 자랑한다고 한다. 하루 1.5 리터 이상 물을 마시고, 커피 대신 차를 즐기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건강관리에 철저하다. 그는 "꾸준한 습관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든다는 믿음을 잃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60세가 넘어 골프를 배운 권 이사장은 어려서부터 복싱 야구 유도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했다. 이때 다져진 기본 체력에 요즈음도 매일 1시간씩 자전거를 타고 아령도 200회씩 하며 일주일에 2~3번 라운드한다. 라운드할 때도 가능한 한 걷는다고 한다.



 



학업에도 골프만큼 열성인 권 이사장은 2013년 한국외국어대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최근 박사과정도 수료했다.



 



주변에서 70줄에 접어들면서 비거리가 줄고 열정도 예전 같지 않다며 골프와 결별하거나 결별을 염두에 두는 지인들이 적지 않다. 나이를 탓하지 않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골프를 즐기는 권노갑 이사장이나 이길여 총장은 훌륭한 타산지석이다.



 



*칼럼니스트 방민준: 서울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한국일보에 입사해 3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30대 후반 골프와 조우, 밀림 같은 골프의 무궁무진한 세계를 탐험하며 다양한 골프 책을 집필했다. 그에게 골프와 얽힌 세월은 구도의 길이자 인생을 관통하는 철학을 찾는 항해로 인식된다. 



*본 칼럼은 칼럼니스트 개인의 의견으로 골프한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골프한국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이메일(news@golfhankook.com)로 문의 바랍니다. /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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