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원기종 복귀 골 앞세워 마지막 원정서 승리

박신 기자 2025. 11. 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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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원기종의 복귀 골을 앞세워 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잡은 경남은 9월 28일 안산전 1-0 승리 이후 43일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원기종은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뒤 두 경기만에 복귀 골을 신고했다.

2022년 경남에 합류한 원기종은 2023년 시즌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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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원정서 1-0 승리
원기종 전역 두 경기만에 골 맛
경남 공격력 채워줄 구세주로
23일 천안과 마지막 안방 경기
경남FC 원기종(흰색 유니폼)이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경기에서 드리블 하고 있다. /경남FC

경남FC가 원기종의 복귀 골을 앞세워 리그 마지막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경남은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38라운드 화성FC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를 잡은 경남은 9월 28일 안산전 1-0 승리 이후 43일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던 흐름은 전반 26분 화성 함선우의 퇴장으로 경남 쪽으로 기울었다. 경남 이종언이 중앙선 부근부터 공을 차 넣고 질주하는 과정에서 함선우가 이종언의 유니폼을 잡아 넘어뜨렸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주심은 퇴장 판정을 내렸다.

수적 우위를 점한 경남은 이종언과 원기종이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크로스를 하며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번번이 골문을 빗나가며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경남은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에 이어 측면에서 수차례 크로스를 했지만 정확도가 아쉬웠다. 공격 시도가 무산되면서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후반 27분 두드리던 골문이 드디어 열렸다. 브루노코스타가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올린 공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기 전에 원기종이 먼저 머리를 가져대면서 골로 이어졌다. 원기종은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뒤 두 경기만에 복귀 골을 신고했다.

득점에 성공한 경남은 라인을 내려 수비에 집중했다. 수적 우위에도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후반 43분 정충근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보이노비치가 실축하면서 동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남은 마지막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어렵사리 승리를 따냈다.
경남FC 원기종이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경남FC

이날 경남은 연패 탈출과 건재한 원기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022년 경남에 합류한 원기종은 2023년 시즌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에는 8경기만 출전했음에도 5골을 넣으며 뜨거운 발끝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에도 김천 소속으로 K리그1에서 뛰며 21경기 6골을 기록했다.

경남이 올 시즌 내내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건재한 원기종은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번 시즌 경남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4골을 넣은 이중민이다. 팀 득점은 32득점으로 14개 팀 가운데 12위다.

원기종은 "팀 복귀 이후 첫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팀이 공격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어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경남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23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상대는 천안시티FC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