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80% 폭락…신규상장 코인 '폭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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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를 타면서 신규상장 코인들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상장과 동시에 재단 매물이 나오는데 상승장에서는 이 물량을 받아주는 매수세가 있어 상장빔이 나오지만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끊겨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며 "거래소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 코인을 상장하다 보니 웬만한 코인은 '상장빨'도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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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에 투심·매수세 감소로 낙폭 확대"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를 타면서 신규상장 코인들도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상승장에서는 상장빔을 쏘아 올리며 거래가 급증하지만, 하락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매수세와 거래가 확 줄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5일 업비트와 빗썸에 상장된 인튜이션(TRUST)은 상장 나흘만에 고가 대비 80% 폭락했다. 빗썸에서 1531원을 찍었던 이 코인은 9일 오전 280원까지 80% 이상 급락했다.
지난달 29일 두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엔소(ENSO)는 일주일 넘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일 고점 4100원이었던 이 코인은 열흘도 안 돼 1500원대로 60%이상 하락했다.
커널다오(KERNEL)는 업비트가 상장하자마자 급락했다. 이 코인은 빗썸이 올해 4월 상장한 코인으로 이전에는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였으나 업비트 상장일인 지난달 28일부터 낙폭을 키웠다. 상장일 고점 339원에서 9일에는 150원대로 열흘 간 50%가량 떨어졌다.
이 밖에도 최근 상장한 클리어풀(CPOOL), 조라(ZORA), 리콜(RECALL) 등 등도 상장 직후 50%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코인들은 비트코인(BTC)이 고점을 찍고 하락을 시작한 10월 중순 이후 거래소에 상장됐다. 코인 거래가 줄고 시세가 하락하는 때 시장에 진입한 탓에 시작부터 된서리를 맞았다.
게다가 국내 거래소들이 유망하고 호재가 있는 코인들을 엄선해 상장하기 보다 경쟁적으로 상장 코인수 늘리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신규 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 수요도 급격히 줄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상장과 동시에 재단 매물이 나오는데 상승장에서는 이 물량을 받아주는 매수세가 있어 상장빔이 나오지만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끊겨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며 "거래소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새 코인을 상장하다 보니 웬만한 코인은 '상장빨'도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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