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는 어디에’…올드진스 되어가는 다섯소녀의 잃어버린 시간 [배우근의 롤리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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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가장 찬란했던 이름 중 하나였다.
그러나 현재 뉴진스의 이름은 무대가 아닌 법정과 문서 속에서만 오르내리고 있다.
계약서상 그리고 법정공방의 시간만큼 뉴진스는 손발이 묶인채 전성기를 법정 대기시간으로 보내야한다.
결국 시간은 뉴진스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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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의 가장 찬란했던 이름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금 안타깝게도 그들의 시간은 멈췄다.
뉴진스는 2022년 ‘Attention’과 ‘Hype Boy’로 세계를 휩쓸었다. 이후 새로운 감성의 K팝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현재 뉴진스의 이름은 무대가 아닌 법정과 문서 속에서만 오르내리고 있다. 전성기를 법정에 가둔채, 뉴진스는 점점 사라지고 올드진스가 되어간다는 팬들의 자조섞인 탄식이 나온다.
최근 뉴진스 측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소송 1심에서 패소했고 항소입장을 밝혔다.
향후 재판을 낙관적으로만 보기 힘든 상황에서 최대 피해자는 뉴진스다. 계약서상 그리고 법정공방의 시간만큼 뉴진스는 손발이 묶인채 전성기를 법정 대기시간으로 보내야한다.
결국 시간은 뉴진스 편이 아니다. 그 사이 팬들도 기다림에 지쳐가고 있다. 소송은 시간이라는 채찍으로 대상을 옭아매며 힘들게 한다.

1심 판결은 민희진 전 대표에겐 불리해 보인다. 법원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보호하기보다 독립을 위한 수단으로 여론전을 벌였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하이브와 진행 중인 260억 원대 풋옵션 재판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다. 또한 쏘스뮤직 측이 제출한 여러 증거도 그의 주장 대부분을 뒤집는다.
쏘스뮤직은 “뉴진스 멤버를 캐스팅한 것은 원고”라며 민희진의 공을 부정했다. 해린 어머니의 인터뷰 영상, 다니엘의 소속사 이동 경위, 민지와 혜인 캐스팅 과정 모두 쏘스뮤직의 기록으로 제시됐다. “뉴진스를 어도어로 이관해 달라고 한 것이 피고(민희진)였다”는 반박도 나왔다.
이 과정에서, 한때 가장 뉴(NEW) 했던 걸그룹이 점점 올드(OLD)해 지고 있다.
어른들의 법적 다툼과는 별개로 뉴진스의 음악활동을 보장받았으면 어땠을까. 그러기 위해 뉴진스 멤버들은 조금더 신중했어야 한다.
아직 끝난 건 아니지만, 현재까진 그 선택과 신념이 뉴진스의 찬란했던 날개를 꺾고 있다.
뉴진스는,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볼 시점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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