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찍다 사망’ 故변영훈 누나 변지원 “무덤 쓰다듬던‥” 절절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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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 중 사망한 고(故) 변영훈의 누나 변지원이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 변영훈은 1993년 8월 28일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당시 고 변영훈은 서울 한강에서 영화 '남자 위의 여자' 촬영 중,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을 거뒀다.
당시 사고 헬기에 동승했던 KBS 소속 카메라맨, 영화사 사장 등 6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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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영화 촬영 중 사망한 고(故) 변영훈의 누나 변지원이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 변영훈은 1993년 8월 28일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1세.
고인의 누나이자 배우 겸 모델 변지원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생을 그리워하는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변지원은 "아침 베란다 창을 보니 붉은 단풍이. 순간 그 옛날 아들 무덤 쓰다듬으시며 목 놓아 울던 엄마 얼굴색 같다. 어떤 때는 귀족같이 우아한 단풍 자태가 오늘 내 눈에는 그 붉은 색이 그렇게 보인다"고 적었다.
이어 "잊을 수가 있을까? 해마다 날마다 바뀌는 시간 속에서 먼저 가신 분들의 모습은 그렇게 내 가슴에 살아있다"라 덧붙였다.
사고 당시 고 변영훈은 서울 한강에서 영화 '남자 위의 여자' 촬영 중, 타고 있던 헬기가 추락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을 거뒀다. 당시 사고 헬기에 동승했던 KBS 소속 카메라맨, 영화사 사장 등 6명이 사망했다.
고인은 선상 결혼식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헬기에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헬기가 선착장 하류 지점에서 하강 비행하다 꼬리 날개가 수면에 접촉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변영훈은 KBS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1992년 드라마 '분노의 왕국'에서 조선의 마지막 왕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스타 황신혜와 호흡을 맞추게 된 '남자 위의 여자'로 영화 데뷔를 예정했으나 참사로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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