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민 감독, 뇌출혈로 별세…4명에게 장기 기증

안진용 기자 2025. 11. 9.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 누구의 딸' 등을 연출했던 김창민 영화 감독이 사망했다.

김 감독은 지난 7일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세상을 떠났다.

뇌사 상태에 놓였던 김 감독의 유족은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그 누구의 딸',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 김창민 감독 빈소. 김창민 감독 SNS

‘그 누구의 딸’ 등을 연출했던 김창민 영화 감독이 사망했다. 향년 40세.

김 감독은 지난 7일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여동생은 8일 SNS를 통해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뇌사 상태에 놓였던 김 감독의 유족은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동생은 “뇌사 판정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라며 “오빠를 기억해주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고 추억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그 누구의 딸’,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했다. ‘대창 김창수’, ‘마녀’, ‘마약왕’, ‘소방관’ 등 작화팀에서 일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안진용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