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세계 1위 사발렌카 2-0 제압…여자 테니스 왕중왕전 우승

이상철 기자 2025. 11.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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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스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6위 리바키나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0(6-3 7-6(7-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리바키나는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일구며, 여자 프로테니스 단일 대회 최다 상금인 523만5000달러(약 76억3000만 원)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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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역대 최고 76억원…랭킹 5위로 상승
엘레나 리바키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스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6위 리바키나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2-0(6-3 7-6(7-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리바키나는 개인 첫 번째 WTA 파이널스 우승을 차지했고, 세계랭킹도 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사발렌카와 통산 상대 전적도 6승8패로 격차를 좁혔다.

WTA 파이널스는 시즌 마지막에 치러지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한 해 동안 최고의 기량을 펼쳤던 단식 8명, 복식 8개 조가 모여 우승 경쟁을 펼친다.

리바키나는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우승을 일구며, 여자 프로테니스 단일 대회 최다 상금인 523만5000달러(약 76억3000만 원)를 획득했다.

사발렌카는 준우승을 기록한 2022년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이번에도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하지만 사발렌카는 상금 269만5000 달러(약 39억3000만 원)를 받아 시즌 상금 1500만8519달러(약 218억8000만 원)를 기록, 2013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작성한 시즌 최다 상금 1238만5572달러(약 180억5700만 원)를 넘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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