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구의역 3번 출구' 연출한 김창민 감독 별세

이충원 2025. 11. 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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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9일 전했다.

2016년 '그 누구의 딸', 2019년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했다.

'구의역 3번 출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볼 수 있다.

조정 기간 6개월이 지난 뒤 구의역 3번 출구에서 만난 부부가 법원에서 합의이혼한 뒤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담은 상영시간 27분짜리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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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민 감독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영화 '구의역 3번 출구' 등을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1시께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9일 전했다. 향년 40세.

여동생은 고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월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11월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적었다.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두레자연고를 졸업했다. 네이버 검색 결과로는 2013년 영화 '용의자' 소품 담당을 시작으로 '대장 김창수'(2017), '마약왕'(2018), '마녀'(2018),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소방관'(2024) 등에선 작화팀으로 일했다.

2016년 '그 누구의 딸', 2019년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했다. '그 누구의 딸'은 현재 직접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한국영상자료원 영화 소개에 따르면 '성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딸이 하루가 멀다고 주위의 시선을 피해 이사를 한다'는 내용이다. 2016년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이 작품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구의역 3번 출구'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볼 수 있다. 조정 기간 6개월이 지난 뒤 구의역 3번 출구에서 만난 부부가 법원에서 합의이혼한 뒤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모습을 담은 상영시간 27분짜리 드라마이다. 이혼 전후의 미련과 익숙함을 코믹함을 섞어가며 담담하게 풀어냈다.

빈소는 한양대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 031-566-2040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제보는 카톡 ok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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