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그래미 문 두드렸다… K팝 역사 바꾼 첫 ‘빅4’ 진입의 순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팝이 드디어 그래미의 벽을 넘어섰다.
블랙핑크의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로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등 3개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BBC 역시 "블랙핑크의 로제는 그래미 빅4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아이돌"이라 전했다.
이번 그래미 후보 발표는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세계가 K팝을 바라보는 시선이 '트렌드'에서 '음악 예술'로 바뀐 역사적 장면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팝이 드디어 그래미의 벽을 넘어섰다. 블랙핑크의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로 그래미 시상식 ‘올해의 노래’와 ‘레코드’ 등 3개 주요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는 한국 대중음악이 그래미의 ‘빅4’ 부문에 진입한 역사상 첫 사례다.
◇ 케이팝, “팬덤을 넘어 예술로 인정받다”

◇ “외면받던 장르의 반전”
포브스는 “케이팝은 오랫동안 그래미에서 외면받아왔다”며 “정국·RM·지민이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케이팝이 주류 음악의 중심으로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아파트’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OST ‘골든(Golden)’의 후보 지명은 ‘놀라운 전환점이자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분석했다.

BBC 역시 “블랙핑크의 로제는 그래미 빅4 부문 후보에 오른 최초의 K팝 아이돌”이라 전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전 세계 음악계에서 K팝이 독립된 장르로 공인받은 상징적 순간이라는 평가다.
◇ “음악에 국경은 없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올해 신규 회원 3,800여 명을 영입하며 다양성과 세대 교체를 확대했다.
그중 절반이 39세 이하, 58%가 유색인종, 35%는 여성으로 구성됐다. 이 변화는 “음악에 국경이 없다”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새로운 철학을 보여준다. 이번 그래미 후보 발표는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세계가 K팝을 바라보는 시선이 ‘트렌드’에서 ‘음악 예술’로 바뀐 역사적 장면이었다. 그 중심에는 로제가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유천, 2년 만에 달라진 얼굴… 일본서 포착된 ‘변한 비주얼’ - MK스포츠
- “인지 못해”…전소미 뷰티 브랜드, 적십자 로고 무단 사용 논란 사과 - MK스포츠
- 장원영, 파리의 밤을 물들였다…공주 미모 완성한 우아한 S컬 웨이브 - MK스포츠
- 홍지윤, 오키나와서 레깅스핏 장악…모자 써도 여신미 ‘8등신 마네킹 자태’ - MK스포츠
- 배지환, 해적선 벗어나 뉴욕으로...웨이버 클레임으로 메츠행 - MK스포츠
- “좀 더 활발한 공격력 나왔으면”…대표팀 사령탑 첫 승에도 쓴웃음 지은 류지현 감독 “그래
- ‘V10’ 화려한 대관식만 남았다!…‘송민규-이동준-이승우 연속골’ 전북, 트로피 세리머니 앞
- “왕의 귀환”…‘라데시마’ 전북의 우승 카드섹션 [MK전주] - MK스포츠
- “타자들에게 화 내야겠다” 류지현호와 대등히 싸운 체코 하딤 감독의 유쾌한 농담…“훌륭한
- “세징야가 제주전에 맞춰서 돌아오는 게 최상” 김병수 감독의 기대···“우리의 노력이 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