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외수 아내 전영자 여사, 졸혼 드레스에 환한 미소…두 아들 빈소 지켜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5. 11. 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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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외수 작가의 아내 전영자 여사가 세상을 떠났다.

생전 남편을 헌신적으로 간병하며 마지막까지 곁을 지킨 그녀는, 빈소 영정 속에서도 마치 '졸혼'을 선언하던 그날처럼 환한 미소로 남았다.

그녀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이외수는 2022년 4월 세상을 떠났고,이제는 아내 전영자 여사 역시 남편의 곁으로 평온히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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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외수 작가의 아내 전영자 여사가 세상을 떠났다. 생전 남편을 헌신적으로 간병하며 마지막까지 곁을 지킨 그녀는, 빈소 영정 속에서도 마치 ‘졸혼’을 선언하던 그날처럼 환한 미소로 남았다.

전영자 여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발인은 10일(월) 06:30 분 이다.

8일 유족 측은 “고인은 고통 없이 온화한 모습으로 영면에 드셨다”며 “소녀 같은 맑은 감성과 해맑은 재치로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셨던 분이었다”고 전했다. 영정 사진 속 고인은 밝은 드레스를 입고 미소 짓고 있어 오랜 세월 남편 곁을 지키며 보여준 강인한 사랑과 따뜻한 인품을 떠올리게 한다.

전영자 여사는 지난 7일 오전 10시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별세했다. 사진=SNS
고인은 1976년 춘천에서 다방 DJ로 일하던 고 이외수를 만나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2019년 결혼 44년 만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가 됐지만, 2020년 이외수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에는 다시 곁으로 돌아와 마지막까지 병상을 지키며 남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그녀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이외수는 2022년 4월 세상을 떠났고,이제는 아내 전영자 여사 역시 남편의 곁으로 평온히 돌아갔다.
빈소는 춘천 호반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인 두 아들 이한얼, 이진얼 씨는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찾아오는 지인들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그녀의 빈소에는 문단 동료들과 지역 예술인, 그리고 고 이외수를 기억하는 독자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생전 “사람은 사랑할수록 단단해진다”는 말을 자주 남겼다. 그의 말처럼, 전영자 여사의 인생은 헌신과 사랑으로 완성된 한 편의 소설이었다. 그 미소처럼 따뜻한 영면을 기원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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