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 삐약! 대한민국, 역사 새로 썼다...4-0 압도적 쾌거, 신유빈 WTT 프랑크푸르트 4강행, 한국 선수 최초 결승행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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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신유빈의 거침없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신유빈은 8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쉬바크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단식 8강에서 루마니아 국적의 엘리자베타 사마라(랭킹 29위)를 4-0(11-9, 11-4, 11-5, 11-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지난주 몽펠리에에서 중국의 천이(랭킹 8위)를 잡아내고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 4강에 올랐던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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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삐약이' 신유빈의 거침없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신유빈은 8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쉬바크 에네르기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여자단식 8강에서 루마니아 국적의 엘리자베타 사마라(랭킹 29위)를 4-0(11-9, 11-4, 11-5, 11-4)으로 완파했다.
두 선수 간 스코어 차이에서 알 수 있듯 그야말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이날 신유빈은 1게임에서만 잠시 흔들렸다. 첫 4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이내 루마니아 왼손 베테랑의 노련한 운영에 방향 추를 잃는 듯했다.

하지만 신유빈은 이후 특유의 과감한 공격으로 사마라를 제압했고 1게임을 가져왔다. 팽팽한 승부서 상대 기세를 꺾자, 나머지 3게임은 별다른 긴장감 없이 진행됐다. 신유빈은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사마라를 완벽하게 제어했다. 실제 경기 시간 마저 단 24분에 그쳤다.
이로써 신유빈은 지난주 몽펠리에에서 중국의 천이(랭킹 8위)를 잡아내고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 4강에 올랐던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두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신유빈은 내친김에 결승 진출이란 새로운 역사를 향해 나아간다.

8강전을 일찍 끝낸 만큼 체력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기에 상위 랭커를 잡아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단 분위기다. 또한 이번 몽펠리에 대회의 경우 4년 만에 치러지는 중국 전국체육대회의 영향으로 다수의 랭커가 전부 빠졌다. 이에 2년 3개월째 국제대회 단식 우승이 없는 신유빈에겐 결과물을 챙길 수 있는 적기다.
4강 맞대결 상대는 일본 선수 하리모토 미와(랭킹 7위), 이집트 선수 하나 고다(랭킹 26위) 경기 승자로 결정된다. 다만 객관적인 전력 등 종합적인 견지에서 한일전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신유빈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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