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천하의 ‘전 GOAT’ 앤실 울렸던 와이드먼, 40대에도 ‘전사의 심장’ 여전…“큰돈과 의미 있는 상대라면 언제든지” [UFC]
존 존스 이전 UFC GOAT에 가장 가까웠던 남자 앤더슨 실바를 무너뜨린 크리스 와이드먼. 그는 40대가 됐음에도 여전히 싸우고 싶어 한다.
와이드먼은 전 UFC 미들급 챔피언으로서 실바의 11차 방어전 상대였다. 그러나 실바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던 그는 ‘전설’에게 UFC 첫 패배를 안기며 정상에 섰다.
이후 료토 마치다, 비토 벨토를 잡아내며 2차 방어에 성공한 와이드먼. 그러나 루크 락홀드에게 무너진 후 하락세를 겪었고 2024년 12월을 끝으로 옥타곤을 떠났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과거 GFL과 계약, 복귀를 앞뒀으나 자신을 무너뜨린 락홀드와의 재대결을 기대했으나 결국 무기한 취소된 바 있다.
1984년생, 이제는 40대가 된 와이드먼이다. 어쩌면 최근 찾아온 기회가 모두 무산되면서 정말 은퇴할 때가 온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더 싸우고자 한다.
와이드먼은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지금 MMA 판도를 보면 나의 몸을 다시 던질 만큼 돈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시 싸운다면 내게 의미 있는 상대, 락홀드처럼 말이다.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또 정말 많은 돈이 있어야 한다. 근데 지금 MMA 시장은 그 정도가 안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으로선 복싱이 GFL 수준의 파이트 머니를 제공할 가능성이 제일 커 보인다. 물론 MMA도 마찬가지다. 좋은 제안, 즉 많은 돈과 좋은 상대가 있다면 언제든지 고려할 수 있다. 나는 여전히 이 운동을 좋아하고 경쟁하는 걸 사랑한다. 나의 실력도 여전히 괜찮다고 본다. 왜 그만둬야 하나?”라고 덧붙였다.

락홀드 역시 옥타곤을 떠난 후 이곳저곳에서 여러 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최근 대런 틸에게 충격적인 KO 패배를 당하며 또 하나의 굴욕을 맛봤다.
와이드먼은 “나는 누군가 힘들 때 걷어차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건 분명 락홀드에게 있어 힘든 패배였을 것이다. 그가 잘 되기를 바란다. 틸이 잘 싸운 것이다. 그는 정말 복서처럼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락홀드는 인파이팅 스타일의 선수에게 힘들어했다. 긴 리치, 좋은 왼손 스트레이트를 가진 훌륭한 아웃파이터이지만 틸의 큰 펀치가 적중했고 결국 쓰러져야 했다. 정말 잔혹한 KO였다. 우리가 하는 일이 사실 그렇다”며 “나는 락홀드를 비난하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쓰러져 봤다. 사실 이 스포츠는 가장 실력 좋은 사람이 항상 이기는 건 아니다. 그저 무대에 서는 모든 사람을 존중한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니까”라고 더했다.

와이드먼은 “MMA는 나이가 들수록 근육통, 인대와 힘줄의 피로감 등이 계속된다. 나는 고교, 대학 시절부터 레슬링을 하며 수많은 수술을 했다. 정말 쉽지 않은 스포츠다. MMA를 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다”라고 밝혔다.
또 “복싱은 운동 후 땀은 많이 흘려도 ‘운전도 못하겠어’라고 할 정도로 탈진하지는 않는다. 손만 쓰지 않나. 근력 훈련도 하지만 MMA 스파링의 지옥과 같은 피로도는 없다”고 언급했다.
결과적으로 와이드먼은 계속 싸우고 싶어 한다. 40대가 된 그이지만 파이터 본능은 여전히 뜨겁다. 그렇기에 진정한 의미의 은퇴는 없다.
와이드먼은 “미래는 모르는 것이다. 어떤 기회가 올지 아무도 모른다. 사실 훈련 캠프에 있는 그 감각을 너무 사랑한다.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고 건강하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리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며 “옥타곤을 떠난 후 그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 지금은 UFC 방송 일을 하면서도 체육관에 가는데 예전의 그 느낌은 아니다. 내게 있어 훈련은 삶의 일부이며 싸움을 안 하는 건 그 일부를 내려놓는 것과 같다. 언젠가 정말 은퇴하게 된다면 그때는 새로운 목표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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