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고 절뚝거렸지만 괜찮다” 해버지 박지성의 현실 고백... “10일 동안 앉아만 있었다”

우충원 2025. 11.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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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 박지성(44·은퇴)이 아이콘 매치 이후 자신의 무릎 상태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진행자 박주호가 "요즘 무릎은 괜찮냐"고 묻자 박지성은 "그때(아이콘 매치) 경기하고 10일 정도는 그냥 앉아서만 있었다. 그 이후로 조금씩 나아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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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후반 스피어 박지성과 실드 이영표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이번에도 방패가 창을 부러뜨렸다. 2025년에도 아이콘 매치의 승자는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가 됐다.실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맞붙고 있다.'FC 스피어(공격수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4-1 승리에 이어 이번에도 승자가 됐다.경기 종료 후 스피어 박지성이 구자철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 박지성(44·은퇴)이 아이콘 매치 이후 자신의 무릎 상태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라운드를 떠난 지 10년이 지났지만, 그의 무릎은 여전히 완전히 낫지 않았다. 팬들을 위해 한 번 더 축구화를 신은 대가는 컸다.

박지성은 7일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 34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 박주호가 “요즘 무릎은 괜찮냐”고 묻자 박지성은 “그때(아이콘 매치) 경기하고 10일 정도는 그냥 앉아서만 있었다. 그 이후로 조금씩 나아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9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콘 매치에서 박지성은 FC스피어 소속으로 선발 출전했다. 무릎 상태를 고려하면 출전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그는 무려 55분을 뛰며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45분 이상을 소화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적’에 가까웠다.

박지성의 무릎은 현역 시절부터 좋지 않았다. 2003년 반월상연골판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고, 2007년에는 관절연골 재생 수술을 감행했다. 그 이후에도 통증은 줄지 않았다. 잦은 장거리 비행과 강도 높은 일정이 누적되면서 상태는 악화됐다. 당시 그는 무릎에 찬 물을 주사기로 빼가며 경기를 뛰었다. 그런 고통 속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표팀을 오가며 ‘끝까지 뛰는 선수’로 남았다. 결국 2014년, 33세의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이번에도 방패가 창을 부러뜨렸다. 2025년에도 아이콘 매치의 승자는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가 됐다.실드 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 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맞붙고 있다.'FC 스피어(공격수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4-1 승리에 이어 이번에도 승자가 됐다.경기 종료 후 박지성이 루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후반 스피어 박지성이 교체되어 나가며 벵거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하지만 은퇴 후에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유튜브 ‘슛포러브’에 출연해 “경기를 뛸 수 없다. 조금만 뛰어도 무릎이 붓는다. 근육이 줄어들어 물이 찬다”고 밝힌 바 있다. 조금만 무리해도 무릎이 부어오르고, 일상에서도 불편함이 남는 상태였다.

그럼에도 박지성은 지난해 아이콘 매치에 코치로 참가했다가 후반 40분 교체로 나서 5분 동안 뛰며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 팬들을 위한 복귀였다. 당시 관중은 ‘위송빠레’를 합창했고, 그의 투혼에 눈물을 보였다. ‘박지성의 5분’은 팬들에게 또 다른 전설이 됐다.

올해 그는 다시 팬들 앞에 섰다. 무릎이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팬들이 이렇게 성원을 보내주시는데, 나도 뭔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풀타임은 어렵지만 20~30분 정도는 뛰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1년 동안 꾸준히 재활에 매달리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경기 도중 그는 하프타임에 절뚝이며 라커룸으로 향했고 “후반 10분쯤에는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벤치에 앉아 곧바로 무릎에 아이싱을 했고, “붓겠지. 아마 2주 정도는 절뚝거리며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난 지금, 박지성은 “무릎이 부으니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쩔뚝거리며 생활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빠지고 나서야 좀 괜찮아졌다”며 “지금은 일상생활에는 문제없을 정도로 회복됐다”고 전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전반 스피어 박지성과 실드 이영표가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경기가 열렸다.2025 아이콘매치는 넥슨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전설적 은퇴 선수들이 한국 경기장에서 펼치는 특별 경기다. 올해는 베일, 제라드, 카시야스가 새롭게 합류하고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지략 대결을 펼친다.전반 스피어 박지성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5.09.14 /sunday@osen.co.kr

박지성의 투혼은 여전히 ‘레전드’였다. 그는 은퇴한 선수임에도 팬들을 위해 다시 그라운드에 섰고, 경기 후엔 예전처럼 무릎이 부었다. 하지만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는 마음 하나로 또다시 몸을 던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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