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4세트' 이미래, 극적 역전승으로 '정수빈 돌풍' 막았다...장가연은 임정숙에 석패

권수연 기자 2025. 11. 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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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극적인 역스윕으로 정수빈(NH농협카드)을 막고 시즌 두 번째 4강에 올랐다.

이미래는 8일 오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26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정수빈을 세트스코어 3-2(8-11, 7-11, 11-1, 11-9. 9-4)로 잡았다.

3세트에서 정수빈이 반대로 공타로 멈췄고, 이미래는 1이닝부터 뱅크샷 포함 4득점을 터뜨린 후 공타 없이 쭉 득점을 이어 11-1로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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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이미래

(MHN 권수연 기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극적인 역스윕으로 정수빈(NH농협카드)을 막고 시즌 두 번째 4강에 올랐다.

이미래는 8일 오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26시즌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8강에서 정수빈을 세트스코어 3-2(8-11, 7-11, 11-1, 11-9. 9-4)로 잡았다.

올 시즌 64강에서 연달아 3번 탈락한 이미래는 4차 투어부터 반등을 일궈냈다. SY 베리테옴므 대회 16강, 크라운해태 대회 4강, 휴온스 챔피언십 16강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4강에 올랐다.

정수빈은 32강에서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16강에서 같은 팀 황민지를 잡는 등 순항했지만 이미래를 상대로 끝내 고배를 마셨다.

하이원리조트 이미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정수빈이 1세트에서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이미래는 1이닝에 3점을 연달아 낸 후 10이닝까지 계속 공타로 끌려갔다. 정수빈은 1세트를 11-8로 따낸 후 2세트까지 11-7로 이기며 4강을 노렸다.

그러나 이미래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3세트에서 정수빈이 반대로 공타로 멈췄고, 이미래는 1이닝부터 뱅크샷 포함 4득점을 터뜨린 후 공타 없이 쭉 득점을 이어 11-1로 들이받았다.

이미래는 4세트에서도 5-9로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펼치다 9이닝 뱅크샷 포함 4득점, 10이닝 2득점을 더해 11-9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탄력받은 이미래는 5세트까지 9-4로 마무리지으며 역스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미래와 정수빈이 포옹을 나눈다
NH농협카드 김보미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른 김보미는 백민주(크라운해태)를 마찬가지로 풀세트 혈전 끝에 잡고 4강에 안착했다. 

오후 시간에 경기한 이우경(에스와이)은 송민지를 3-0으로 완파했고, 직전 8강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만든 장가연은 임정숙을 상대로 석패하며 성적 경신에는 실패했다. 

8강 4경기 중 3경기가 모두 풀세트로 흘러가는 치열한 접전이었다. 

에스와이 이우경
크라운해태 임정숙

이에 따라 9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리는 LPBA 4강전은 이미래-김보미, 임정숙-이우경의 대결이 성사됐다.

우승상금 4천만원이 걸린 LPBA 결승은 10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사진=MHN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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