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우울증+불면증 고백 “무대 후 공허함 느껴” (‘살림남’)

‘살림남’. 사진lKBS

박서진이 우울증과 불면증 때문에 더욱 가을을 탄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은 “서진이가 예전에 우울증, 불면증 때문에 10년 넘게 약 먹었잖아”라고 하자 유노윤호는 “확실히 공연하는 사람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진은 “무대 위에서는 관객들이 저만 본다. 열정을 다 쏟아붓고 퇴근하는 길에서의 차 안은 정말 조용하다. 집에 들어왔을 때 불이 꺼져있고”라며 씁쓸함을 느끼는 이유를 말했다. 은지원은 “가수들이 그런 것 같다. 콘서트하고 나서 스태프들이 정말 냉정하게 무대를 부수는데 그게 너무 허무해질 때가 있다. 1시간 동안 계속 보고 있었다”고 공감했다.

유노윤호는 “나도 그렇다. 그래서 운동으로 푸는 것 같다”라며 운동을 추천했다.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