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8시간 대질 끝… "기억 안난다 반복" vs "5년 전 일"

최다인 기자 2025. 11. 8. 2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조사가 약 12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여론조사 관련으로 김영선 전 의원과 동석하는 등 오 시장과 7차례 만났다는 명씨의 주장과는 달리, 오 시장은 명 씨와 두 번 만난 뒤 절연했고 후원자인 김 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8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조사가 약 12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오 시장과 명씨의 대질 신문도 약 8시간 진행됐다.

오 시장은 8일 오후 9시 17분쯤 김건희 특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에 "대납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질 심사에 대해선 "양쪽 주장이 평행선을 그리긴 했지만, 말하는 정황 같은 걸 보면서 공정한 특검의 판단이 있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8시쯤 특검 사무실에서 나온 명 씨는 오 시장에 대해 "기억이 안 나신다고 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고 했으며, 이에 오 시장은 "5년 전의 일을 소상하게 기억하는 게 오히려 어색한 일"이라고 반박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6시쯤까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 시장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명 씨에 대한 대질 신문을 진행했다.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은 오 시장이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지목된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받고 관련 비용을 대납하게 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당시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인 강혜경 씨 계좌로 3300만 원 상당을 대신 지급했다는 의혹이다.

오 시장과 명씨는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관련으로 김영선 전 의원과 동석하는 등 오 시장과 7차례 만났다는 명씨의 주장과는 달리, 오 시장은 명 씨와 두 번 만난 뒤 절연했고 후원자인 김 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