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무너진 제주SK…강등권 탈출 ‘빨간불’

신익환 2025. 11. 8. 21: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강등권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벼랑 끝에 선 제주SK FC가 홈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팬들의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웁니다.

리그 11위, 강등 위기에 몰린 제주SK FC가 벼랑 끝 승부에 나섰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총공세에 나선 제주SK.

김준하와 남태희 선수가 좋은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납니다.

오히려 전반 32분, 수비 실수를 틈탄 FC안양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제주FC를 흔들었습니다.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꾸려 했지만, 제주SK 선수들의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번번이 막혔습니다.

급기야 후반 14분 안양FC 유키치 선수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며 추가 실점이 나왔습니다.

제주SK는 경기 막판 유리 선수가 헤딩골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김정수/제주SK FC 감독대행 : "일단 저희는 다음 경기에서 거의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감각적인 부분들을 좀 살려야 된다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세환/제주SK FC 팬 : "저희 선수들 준비 잘한 것 같은데 결정력이 계속 안 돼 가지고 너무 아쉽고. 대구 진짜 단두대 매치인데 꼭 이겼으면 좋겠고."]

이번 패배로 제주SK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11위에 머물렀고, 12위로 최하위인 대구FC가 승리를 거두면서 두 팀 간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벼랑 끝에 선 제주SK는 오는 23일 홈에서 대구FC와 K리그1 잔류를 건 운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신익환 기자 (sih@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