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에 강원도까지 ‘찬바람’…거래 ‘뚝’
[KBS 춘천] [앵커]
정부가 수도권의 집값 과열을 잡기 위해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 때문에 강원도 내 부동산 시장이 더 냉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급등세와 전세를 낀 갭투자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초강도 수요 억제책입니다.
이번 대책의 여파로 비수도권, 그 중에서도 강원도가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실제로 정부 발표 이후 춘천과 원주, 강릉 등 주요 도시의 아파트 거래 문의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정화옥/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지회장 : "토지 거래허가 지역에서 벗어난 경기도 지역으로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지만, 강원도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출 규제로 부동산 매입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투자 수요가 이번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반면, 강원도에선 거래 절벽이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미분양 아파트는 여전히 3,000가구가 넘습니다.
가뜩이나 미분양 물량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된서리를 맞게 된 겁니다.
[함영진/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숨을 고르면서 강원권 주택시장도 분양시장의 침체나 미분양 적체로 인해 당분간 거래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수도권 중심 대책이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더 깊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수도권 규제로 이어진 강원 부동산 시장의 한기는 당분간 쉽게 녹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공부 잘했던 친구들 다 의사 하는데” 대통령도 ‘끄덕’한 인재 해법 [이런뉴스]
- 아이 낳으라더니 분만 사고는 산모가 사망해야 보상? [취재후]
- 로제·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등극! [지금뉴스]
- 중국패션 ‘쉬인’ 파리 백화점 상륙에 ‘아수라장’ 된 현장 [이런뉴스]
- ‘어긋나면 숙청’…“퇴역·좌천 미국 장성, 트럼프 2기에 20여 명” [이런뉴스]
- “새벽 3시 출근하는 총리?” 다카이치, ‘역대급’ 열정에 일본 언론 놀랐다 [이런뉴스]
- “누굴 위한 건가요?”…중2 학생 ‘밤 12시 학원 연장’ 반대한 이유 [이런뉴스]
- 한강공원 뛰다 “저게 뭐야”…‘군복’ 중국인, 실화? [잇슈#태그]
- 주진우에 폭발한 강훈식…김병기가 말렸다 [이런뉴스]
- “너 페미야? 장애인이야?”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창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