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5시간씩 연습···첫 우승이라 더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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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샷이 정말 잘 들어갔어요. 컨디션이 좋았고, 함께 경기한 동반자들의 매너가 워낙 좋아서 시너지 효과가 났던 것 같습니다."
문용수는 "허리가 좋지 않아 걷기 운동을 하던 중 지인의 권유로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일반 골프와 달리 시간 제약이 없고,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면서 "그동안 아내가 정말 잘 챙겨줬고, 동구협회 800여 회원들이 큰 힘이 됐다. 내년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다음엔 대통령배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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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우승자 광주 동구 문용수

"오늘 샷이 정말 잘 들어갔어요. 컨디션이 좋았고, 함께 경기한 동반자들의 매너가 워낙 좋아서 시너지 효과가 났던 것 같습니다."
제1회 화순춘란배 파크골프대회에서 53타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문용수(65·광주 동구)는 경기 직후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22년부터 파크골프를 시작해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정식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용수는 "항상 3~5위 안에는 들었지만, 우승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협회장으로서 동구 회원들에게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무엇보다 정확한 샷이 돋보였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C코스 3번홀을 꼽았다.
문용수는 "25m 거리의 세 번째 샷을 성공시켰을 때였다. 그때 실수했으면 우승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 샷이 들어가면서 확신이 생겼고, 이후 2~3타를 더 줄일 수 있었다"고 회고 했다.
화순파크골프장은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도 유명하다. 그럼에도 그는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문용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그는 매일 4~5시간씩 연습했다. 코스 자체가 쉽지 않았지만 몸 상태가 좋았고, 무리하지 않고 끊어 가는 전략이 통했다. 고구려홀은 특히 까다로웠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우승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함께 활동해온 동구협회 회원들이었다.
문용수는 "회원들이 늘 응원해줬기 때문이다. 이번 우승으로 협회에도 귀감이 된 거 같아 기쁘다. 특히 첫 우승이라서 의미 있는 결과다. 협회장으로서 명예로운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가족과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문용수는 "허리가 좋지 않아 걷기 운동을 하던 중 지인의 권유로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일반 골프와 달리 시간 제약이 없고,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면서 "그동안 아내가 정말 잘 챙겨줬고, 동구협회 800여 회원들이 큰 힘이 됐다. 내년엔 더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다음엔 대통령배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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