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케데헌 '골든' 그래미 도전…K팝 첫 수상 노린다
[앵커]
올해 상반기는 로제의 '아파트'가 여름부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이 전세계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는데요. 이 두 노래가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인 그래미 어워즈 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케이팝 장르가 본상 후보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대중음악을 뽑는 그래미 어워즈.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로제의 '아파트'. 올해의 노래 후보에…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등 3개 부문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은 '올해의 노래' 등 5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그래미 최고 영예인 본상, 제너럴 필즈 후보에 K팝이 오른 건 사상 처음입니다.
BTS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로제/가수 : 오 마이 갓!]
[이재/'골든' 작곡가·가수 : 제가 이런 자격이 있나 싶긴 하지만 정말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워요. K팝과 영화를 위해 밤새 글 쓰던 기억이 나네요. 그 노력이 보람 있었네요.]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본상인 신인상 '베스트 뉴 아티스트'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베스트 뮤지컬 시어터 앨범' 후보에 올랐습니다.
미 언론들은 K팝의 존재감을 일제히 조명했습니다.
LA타임스는 "그래미가 K팝을 단순한 팬덤이 아니라 예술로 평가하기 시작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포브스 역시 지난 10년 간 K팝이 외면받아왔다고 지적하면서 "역사적이지만 전혀 놀랍지 않다"고 K팝을 치켜세웠습니다.
그래미의 변화는 주관사인 레코딩 아카데미의 구성원 변화도 한몫 한 걸로 보입니다.
최근 새로 가입한 음악인 3800여 명 중 58%가 유색인종, 35%는 여성입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최종 투표를 진행합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roses_are_rosie'·유튜브 'roses_are_rosie' 'SonyAnimation']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김현주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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