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에게 많은 득점을 준 게 머리 아팠다” 명실상부 에이스 벨란겔이 뒤돌아본 경기

잠실/윤소현 2025. 11. 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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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란겔이 20점으로 맹활약하며 가스공사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셈조세프 벨란겔(26, 175cm)의 활약에 힘입어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를 거뒀다.

벨란겔은 가스공사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던 3쿼터까지도 득점을 꾸준히 이어갔고, 후반 가스공사의 흐름 속에서는 3점슛도 터뜨려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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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윤소현 인터넷기자] 벨란겔이 20점으로 맹활약하며 가스공사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셈조세프 벨란겔(26, 175cm)의 활약에 힘입어 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5-80으로 승리를 거뒀다.

끝까지 알 수 없었던 승부 속에서 빛났던 건 에이스 벨란겔이었다. 벨란겔은 가스공사의 공격이 풀리지 않았던 3쿼터까지도 득점을 꾸준히 이어갔고, 후반 가스공사의 흐름 속에서는 3점슛도 터뜨려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만난 벨란겔은 “기분이 매우 좋다. 라건아가 빠졌는데도 팀이 하나로 뭉쳐서 승을 거둔게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앤드류 니콜슨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한 거 같아 머리가 아프다”며 전 동료를 막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앤드류 니콜슨은 전반에만 24점을 올렸지만 후반에는 4점에 그쳤고, 3점슛 역시 1개로 저조했다. 경기 전 3점을 많이 주지 않겠다는 강혁 감독의 작전이 통했다고 볼 수 있다. 강혁 감독 역시 직전 인터뷰에서 “니콜슨에 전반 득점을 많이 허용했지만, 후반에 지칠 것이라고 생각해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를 언급하자 “앤드류는 자신의 득점은 하는 선수다. 감독님은 괜찮다고 하셨지만, 그렇다고 점수를 주는 건 아니었다. 최선을 다해서 막았는데도 28점이나 허용한 것이 아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3쿼터 종료 직전, 10점차 이상으로 벌어지며 가스공사의 패색이 짙던 때 우동현이 투입되며 가스공사는 정성우와 벨란겔까지 가드 3명이 뛰게 되었다. 우동현이 압박 수비에 가세하며 삼성의 턴오버를 유도하였고, 벨란겔이 코트 반대편에서부터 속공 득점을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6점차로 좁혀졌고, 4쿼터에 기세 또한 가져올 수 있었다.

이를 언급하자 “분위기가 좋아진 것이 맞다. 한번에 몰아치는 공격보다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쿼터에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코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앞서 강혁 감독도 극찬한 우동현의 플레이를 언급하자 “오프시즌 때부터 수비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오프시즌 내내 열심히 준비하는 걸 봤기 때문에 놀라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아쉬웠던 시즌 출발을 뒤로하고 첫 연승을 거둔 가스공사다.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이다. 벨란겔은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 리바운드와 3점슛이 더 좋아진다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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