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그래미까지 뚫었다... 로제 '아파트'X케데헌 '골든' 본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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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이 마침내 첩첩산중 같았던 그래미의 벽을 넘었다.
7일(현지시각)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APT.)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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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K-팝이 마침내 첩첩산중 같았던 그래미의 벽을 넘었다.
7일(현지시각) 레코딩 아카데미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APT.)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주요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일찍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하고 지난 9월 K-팝 최초로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에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아파트'는 그래미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그리고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시상식으로 K팝 장르의 곡이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최다 시청 1위에 빛나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OST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총 5개 부문에 지명되며 뜨거운 관심을 엿보게 했다. '골든'은 K-팝 장르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8주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통산 9주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이와 관련해 가창자인 이재는 "내 기분을 표현할 형용사조차 없다. 이건 내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일이다. 내 꿈이었다고 말하는 것조차 부족한 표현"이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견고한 그래미마저 뚫은 K-팝의 약진에 미국의 일간지 LA타임스는 "이는 심사위원들이 K-팝을 팬덤 중심의 현상이 아닌 예술적 가치로 평가하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전환점이다. 그래미가 드디어 K-팝을 팝 음악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였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제 68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026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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