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강원 박상혁, 전역 열흘 만에 김천 상대로 '강원 복귀골'! 리그 11호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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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스트라이커 박상혁이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지 열흘 만에 친정팀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올 시즌 김천을 상대로 세 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강원의 김천 상대 시즌 첫 골이다.
원 소속팀 강원에 복귀한 그는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고, 전역 후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직전 팀인 김천을 상대로 강원 복귀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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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강원 FC 스트라이커 박상혁이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지 열흘 만에 친정팀을 상대로 골맛을 봤다. 올 시즌 김천을 상대로 세 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강원의 김천 상대 시즌 첫 골이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8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0분 박상혁의 선제골로 앞선 강원은 끝까지 한 골을 지켜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김천 상무 9기로 입대한 박상혁은 10월 28일 전역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원 소속팀 강원에 복귀한 그는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고, 전역 후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자신의 직전 팀인 김천을 상대로 강원 복귀골을 기록하게 됐다.

박상혁은 2024년 4월 29일 입대한 김천 9기 20명 중 하나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엔 김천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김천에서만 10골을 터뜨렸다. 지난 5월 11일엔 강원을 상대로도 골을 뽑아냈다.
10월 25일 전북 현대전을 끝으로 전역한 박상혁은 11월 1일 강원 소속으로 다시 전북을 상대했다. 강원으로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장했고, 첫 경기에선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네 차례 파울을 유도했고, 두 번의 슛을 모두 유효슛으로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지난 4일엔 히로시마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원정에 동행했다. 후반 교체로 출전한 박상혁은 아시아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김천전에선 선발 기회를 얻었다. 정경호 감독은 박상혁과 함께 김천 9기로 전역한 이승원을 벤치에 대기시켰고, 함께 군생활을 했던 김대원, 서민우, 모재현을 모두 선발로 기용했다.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박상혁은 전반 30분 왼쪽에서 전달된 이상헌의 컷백을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후 두 팔을 벌려 잠시 골을 자축한 박상혁은 김천 서포터스 앞에서 셀러브레이션을 자제하는 제스처로 전 소속팀 팬들에 대한 매너를 보였다. 불과 얼마 전까지 김천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그의 득점에 김천 팬들도 내심 뿌듯한 모습이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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