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우승 세리머니 하는 날, ‘축포’의 주인공은 ‘전역자’ 이동준…파워 헤더로 축제 만들었다[현장리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가 우승 세리머니하는 날, 주인공은 '전역자' 이동준이었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이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를 앞두고 있었다.
전북은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을 통해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이승우가 키커로 나서 득점하며 3-1로 달아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 기자] 전북 현대가 우승 세리머니하는 날, 주인공은 ‘전역자’ 이동준이었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이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를 앞두고 있었다. ‘축제 분위기’가 필요했던 가운데 대전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전북은 전반 5분 박재용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발리슛으로 기회를 노렸으나 공은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대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1분 왼쪽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박스 안에 대기하던 마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 막혔다. 1분 뒤에는 김봉수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기도 했다. 28분에는 김문환의 오른쪽 크로스를 유강현이 머리로 받아 강력한 슛으로 이어갔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북은 전반전 막바지에 두 차례의 프리킥을 통해 기회를 모색했다. 38분과 추가시간 득점왕을 노리는 전진우가 예리한 킥을 시도했지만 한 번은 골대 옆으로 빗나가고, 두 번째 슛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북은 하프타임에 맹성웅을 빼고 감보아를 투입했다. 감보아가 센터백으로 내려가고 박진섭이 미드필더로 올라오는 변화를 줬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11분 송민규의 머리를 통해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박진섭이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박스 안의 송민규가 머리로 밀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넣은 뒤 전북은 수세로 돌아섰다. 대전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펼쳤다. 대전이 밀고 올라오면서 전북은 어려움을 겪었다. 29분 송민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 에르난데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동점골을 허용한 전북은 전진우, 송민규를 빼고 이승우와 이동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다. 대전이 계속해서 밀고 올라가며 전북의 뒷공간을 노렸다.
공방전 속 전북이 마지막에 웃었다. 44분 왼쪽 측면에서 최우진이 올린 크로스를 이동준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하며 2-1로 달아났다. 이동준은 최근 전역해 팀에 합류했다. 골을 넣은 뒤 관중을 향해 ‘경례 세리머니’를 하며 예비역의 복귀를 알렸다. 이 골로 전북은 승기를 잡았다.
전북은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을 통해 페널티킥을 획득했고, 이승우가 키커로 나서 득점하며 3-1로 달아났다. 사실상 쐐기골이었고, 전북이 그대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맹승지, ‘미채택 의상’이 이 정도?… ‘숨멎’ 유발 비주얼!
- ‘KKKKKKKKKKKKKKKKK’ 한국, 마운드로 체코 제압…득점권 단 2안타, 타선은 아쉽네 [SS고척in]
- 둘째 낳은 이시영, 초호화 산후조리원 입실 ‘1박 360만 원’
- 故 이외수 작가 부인 전영자 여사 별세…류근 작가 “또 한 시대 문 닫는다” 애통
- ‘국민 여동생’이 19금을?…김유정, 피범벅 얼굴로 ‘소름끼치는 미소’ 화제(‘친애하는 X’)
- [공식] ‘100억 레이스 시작’ 2026 FA 21명 확정…강백호·박찬호 ‘최대어’→9일부터 계약 가능
- “사실 6개월 연장한 것”…故김주혁, ‘1박 2일’ 하차 관련 ‘눈물의 비하인드’ 최초 공개
- 최화정, 65세에 결혼하나? “이제는 설레고 싶어요”
- 1.3억 사기 혐의 이천수, 고소 한 달 만에 ‘극적 합의’…대체 무슨 일이? [SS초점]
- “다니엘 母, 데뷔조 안되면 이적”…민희진 주장 뒤집는 ‘결정적 영상’ 법정 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