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프로 우승 도전’ 왕정훈 “과감한 플레이로 트로피 노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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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
2016년 DP월드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였던 아프라시아뱅크 모리셔스 오픈에서 우승했던 왕정훈은 9년 만에 아시안투어 대회 정상을 노린다.
왕정훈은 "작년에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아쉽게 몇 번 (우승) 기회를 놓친 적이 있었다. 그래도 그게 밑거름이 돼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다. 이번에 그 좋은 일이 있을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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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서 5타 줄여 중간 합계 공동 선두
“작년 1차례 준우승 등 몇 번 기회 놓쳐
이번이야말로 우승할 때” 굳은 다짐

왕정훈은 8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마오타이 싱가포르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이수민, 제임스 피오트(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첫날 단독 선두에 이어 둘째날 공동 2위로 내려갔던 왕정훈은 셋째날 다시 선두로 나서면서 우승 기회를 열었다.
경기 후 만난 왕정훈은 “만족스럽다. 이렇게만 남은 하루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 마지막날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에서 전반 1타만 줄였던 왕정훈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약 6m 거리의 내리막 퍼터를 성공시키고 흐름을 타면서 11번홀(파3)과 13번홀(파3), 17번홀(파4)에서 추가로 버디를 만들어냈다. 왕정훈은 “좀더 붙이려고 퍼트했던 게 들어갔다. 10번홀 버디 이후에 흐름을 잘 탔던 게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왕정훈은 “작년에도 대만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대회에서 준우승했고, 아쉽게 몇 번 (우승) 기회를 놓친 적이 있었다. 그래도 그게 밑거름이 돼 더 좋은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다. 이번에 그 좋은 일이 있을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금 선두권에 1타 차씩 많이 몰려 있다. 누가 많이 줄이냐 싸움이 될 것 같다”던 왕정훈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좀더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전략으로 4라운드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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