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있는데, 몸이 안 따라주는 느낌" 체코에 3득점 '국대 타선' 류지현 감독 어떻게 봤나

신원철 기자 2025. 11. 8. 17: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지현호'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 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투수들은 곽빈의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시작으로 17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조금 더 활발한 공격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런 면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 젊은 불펜투수들이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 내일 투수 운영은.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곽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류지현호'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 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평가전에서 3-0으로 이겼다. 투수들은 곽빈의 2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시작으로 17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자들은 1회와 2회 각각 1점씩 올리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3회부터 7회까지는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접전이 계속됐다. 8회 2사 후 이재원의 적시 2루타로 3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조금 더 활발한 공격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그런 면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 젊은 불펜투수들이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 타구 질은 괜찮아 보였는데.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것 같기는 하다. 길게는 한 달을 쉰 선수들도 있으니까. 옆에서 보면 마음은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지만 몸이 안 따라주는 느낌을 받았다"

- 내일 투수 운영은.

"오늘 나가지 않은 투수들이 준비를 한다. 오원석이 선발이고, 뒤에는 오늘처럼 이민석이 나간다. 그 뒤는 불펜투수들이 등판할 예정이다."

▲ 오원석 ⓒKT 위즈

- 곽빈 투구 내용은 어떻게 봤나.

"역시 첫 타자 상대로는 긴장을 하더라. 긴장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그래도 투구 수가 많아지면 이닝 중간에 투수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었는데 2이닝을 잘 채워줬다. 감독의 부담을 덜어준 투구였다. 저연차 선수들은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에 긴장감이 보이더라. 많은 경험을 했을 거다. 다음 주 도쿄돔에서는 조금 더 평정심을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체코를 WBC에서 다시 만나야 하는데.

"역시 5회 전에 점수 차를 벌리지 않으면, 4~5점 차가 나지 않으면 또 불안한 후반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양 팀 모두 첫 경기 맞대결이기 때문에 WBC 제도상 투수 운영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점수 차에 따라 투수 운영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점을 확인한 경기였다고 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